수인선 건설 공사장에서 하청업체의 철판 등을 절취한 현장소장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15일 A(50)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5월 1일 경기도 시흥시 월곳동의 수인선 월곳역 공사장에서 하청업체가 쌓아 놓은 철판 1천 3백여kg을 자신의 승합차로 싣고 가져가는 등 11차례에 걸쳐 이곳 철판을 훔쳐온 혐의다.
A씨는 이 같이 훔친 철판 등을 고물상에 팔아 8백 6십여 만원 상당을 챙긴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