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영해를 침범해 불법 조업을 하던 중국어선 1척이 인천해경에 나포됐다.
인천 해양경찰서(서장 이춘재)는 지난 8일 오후 2시 20경 인천시 옹진군 연평도 동방 약 9.2해리 해상에서 불법 조업 중이던 중국어선 1척을 나포했다고 10일 밝혔다.
인천해경에 따르면, 나포된 어선은 중국 선적 유자망 어선 단어포 4016호(2톤급·승선원5명)로 우리나라 영해를 약 2.8해리(약5㎞) 침범해 유자망 어구를 투망, 불법 조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인천해경은 인천항으로 압송한 중국어선의 선장 등을 상대로 영해를 침범, 불법 조업한 경위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인 후 영해 및 접속수역법 위반 혐의로 사법처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