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장시목 기자]청도군(군수 김하수) 풍각면에는 줄줄이 이어지는 기탁 물결로 따뜻한 봄소식보다 한발 앞선 훈풍이 불고 있다.
풍각면은 지난 24일 열린 군민과의 대화(타운홀 미팅)에서 김강산 오션산업(주) 대표가 고향사랑기부금 200만 원과 시가 300만 원 상당의 후원물품(핑크솔트)을 기탁했다.
김강산 대표는 파키스탄 출신으로 2011년 한국으로 귀화해 자동차 재제조 부품 제조업 및 무역업으로 2015년 자랑스러운 도민상, 47회 대구·경북 무역의 날 100만 불 수출탑을 수상하며 한국과 파키스탄의 경제협력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한국 사회에 대해 애정을 갖고 자신과 같은 다문화 가정과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김강산 대표는 “저의 작은 정성이 지역발전과 공동체 활성화에 보탬이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윤재희 풍각면장은 “김강산 대표의 따뜻한 고향사랑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기탁해주신 기금과 물품은 지역의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담아 잘 전달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