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생들이 목에 걸고 있던 금목걸이 등을 상습적으로 절취한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남부경찰서는 21일 A(33)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B(38)씨 등 금은방업자 5명을 장물취득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5월 26일부터 지난 10일 사이 자신이 일하고 있는 어린이집에서 C(4․여)양 등 원생 15명의 금목걸이와 금팔찌 등 380여만원 상당을 절취한 혐의다.
또한, B씨 등 금은방업자 5명은 A씨가 원생들에게 절취한 금팔찌 등을 장물의 흔적이 있음에도 이를 확인하지 않고 매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금팔찌 등을 절취, 특정 부위에 새겨진 이름과 전화번호 등을 칼로 긁어 없앤 뒤 자신의 조카 것이라고 속여 금은방 등에 팔아온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