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영해를 침범, 불법 조업을 하던 중국어선 2척이 인천해경에 나포 됐다.
인천 해양경찰서(서장 이춘재)는 지난 29일 오후 1시 50분경 인천시 옹진군 백령도 인근의 해역에서 불법 조업 중인 중국어선 2척을 나포했다고 30일 밝혔다.
인천해경에 따르면, 나포된 어선은 중국 영성선적 유자망 어선 요와어 75011호(10톤급·승선원8명) 등 2척으로 이들은 우리 영해를 약6해리(북방한계선약3마일) 침범해 유자망 어구를 투망, 불법 조업한 혐의다.
인천해경은 나포된 중국 어선들을 인천항으로 압송, 포획물(꽃게, 홍어 등 80㎏)과 위성항법장치위치기록 등을 토대로 조사를 벌인 후 관련법에 따라 사법 처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