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인 사촌 여동생 등과 함께 여고 동창생을 목 졸라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 충격을 주고 있다.
인천 남부경찰서는 27일 A(19·여)양과 여고생 등 3명을 살인 혐의로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경찰에 따르면, A양은 지난 26일 오후 5시 30분경 인천시 남구 용현동 자신의 집에서 미리 약속을 하고 놀러온 고교 동창인 B(18·여·대학생)양를 사촌동생인 C(17·여고생)양 등과 함께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있다.
이날 A양은 사촌동생인 C양과 C양의 친구인 D(17·여고생)양을 집으로 불러 “목을 조르는 것을 도와 달라”고 부탁, D양과 함께 휴대폰 충전기 줄로 B양의 목을 감아 숨지게 한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드러났다.
A양은 경찰에서 “B양이 수 차례 걸쳐 빌려간 돈을 갚지 않아 혼내주려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양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살해 경위를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