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백재현(광명갑)의원이 14일 국토해양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4대강 사업관련해 “토지보상금 부당수령금액이 25억85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토해양부가 2009년 건설비 중 2802억원을 전용감액하고, 토지매입비를 당초 예산 1331억원에서 2746억원을 전용증가 시켜가면서까지 보상을 실시한 데 이어, 졸속 예산집행으로 국고를 낭비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또한, 부당수급자 119명중 77명이 낙동강 수계에서 적발됐고, 금액으로는 20억3000만원으로 전체 부당수급액의 79%를 차지하고 있어,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의 토지보상금 지급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백 의원은 “감사원의 감사요원 11명이 부당 수급 감사를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