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가 제출한 연도별 국산 및 수입자동차 신규 판매(등록) 자료에 의하면, 수입차 비중은 2005년도 3.3%에서 2010.8월 현재 6.9%로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국토해양부가 소속 한나라당 심재철 의원에게 28일제출한 자료를 통해 밝혀졌다.
현재 2010년 5월 기준으로 우리나라에 등록되어 있는 수입자동차는 총 46만891대이며, 이 중 수입승용차는 43만6천55대(전체 수입차의 95%)를 차지했다. 수입승용자동차의 경우 13개 수입브랜드가 38만899대를 차지, 전체 수입승용자동차의 94.6%를 차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브랜드별로는 BMW가 가장 많이 등록된 차로 72.735대(19.1%), Benz가 64.219대(16.9%), Lexus가 49,100대(12.9%)를 각각 기록 했다.
심 의원은 “국내 소비자들의 인식변화와 경제 활성화로 인해 수입자동차의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국산자동차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과 산업활성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