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입주업체의 임대료 및 항공사들의 공항이용료 체납액이 27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210억원, 한국공항공사가 61억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사실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가 국정감사를 위해 한나라당 심재철의원(국토해양위, 안양동안을)에게 제출한 ‘채납액 현황’자료를 통해 밝혀졌다.
자료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총미수납액은 210억원이고, 그중 쇼핑몰인 (주)에어포트로얄프라자로부터 130억원, 항공사들로부터 33억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한국 공항공사는 총 61억원의 미수납액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그중 임대료가 41억원, 항공사의 공항이용료 체납이 20억원이었다.
특히 임대료 미수납액의 12%에 달하는 5억3000만원은 국가기관인 관세청이 체납한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