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인천 울도 인근 바다에서 침몰한 저인망어선 17동양호 실종선원 수색작업을 4일째 벌이고 있는 인천해양경찰서는 인근 조업 어선이 동양호 구명 뗏목을 발견해 인양했다고 11일 밝혔다.
해경은 사고 발생 4일째인 11일에 해경 함정 6척과 해군 함정 2척, 국가어업지도선 등 2척, 민간어선 9척 등을 투입해 수색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인천해경은 함정 6척과 해군 함정 2척, 국가어업지도선 등 2척, 민간어선 9척 등을 투입해 수색작업 이어가고 있으며, 인근 조업 어선이 동양호 구명 뗏목 발견, 인양했으나 실종자는 찾지 못했다.
이와 함께 해경은 12일에도 해경 함정 7척과 해군 함정 1척, 국가어업지도선 2척, 헬기 1대, 18동양호 등 민간어선 9척을 투입해 사고 해역 반경 14마일 등을 집중 수색하기로 했다.
해경 관계자는 “사고 해역은 바람이 점차 잦아들면서 현재는 수색작업에 지장이 없는 상황”이라며 “수색작업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17동양호는 지난 8일 오전 9시28분께 인천시 옹진군 울도 서쪽 57.4km 해상에서 침몰해 조업에 나섰던 김종대(41)씨 등 선원 2명이 숨지고 박현중 선장(53) 등 한국인 5명과 인도네시아 국적 2명 등 7명이 실종된 바 있으며, 사고 해역에서 발견된 2구의 시신은 성인천병원 영안실에 안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