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경기가 되살아날 조짐이 보이지 않으면서 중국 시장으로 눈을 돌리는 창업자들이 늘고 있다. 싼 임금과 노동력, 낮은 물가, 한국보다 한 템포 느린 유행 등이 한국 시장보다 훨씬 창업이 자유로울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그 중에서도 선호 지역은 단연 ‘칭다오’다. 칭다오(청도)는 한국과 거리가 가깝고 교통수단이 편리한 점, 성장이 빠르고 한인사회가 이미 정착돼 있다는 점에서 선호된다.
이에 시사뉴스 특별취재팀이 소자본 창업자들이 몰리는 중국 칭다오 현지를 직접 찾아가 실태보고와 사례별 분석, 전문가 조언 등을 통해 ‘차이나 드림’의 실상을 알아보았다.
중국으로 간 한국인들의 생활 만족도는 거의 50대 50으로 보여진다. 이들은 한국보다 좋은 점은 치열한 경쟁이 아닌 정신적 여유가 생겼다는 점, 자녀 교육에 유리하다는 점 등을 꼽았다. 반면 생각보다 물가가 비싸 경제적으로는 별반 차이가 없고 언어장벽이 있다는 점에선 무조건적인 차이나 드림을 지양해야 한다고 했다.
차이나 드림의 구체적인 실태와 보고는 시사뉴스 268호에 더욱 자세히 게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