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세월을 카메라를 통해 제주를 앵글에 담아온 사진작가 김남규씨가 ‘바람과 구름’ 그리고 라는 슬로건 으로 오는 26일부터 12월 1일까지 제주도문예회관 전시실에서 사진전을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바람에 순응하며 살아가는 제주인들의 삶을 바람과 구름으로 표현된 작품이 전시된다.
김남규씨는 제주는 예부터 많은 풍파를 견뎌내며 살아온 삶의 터전이다. ‘제주의 바람’은 마치 하나의 명사처럼 느껴질 정도로 제주인들은 바람과 함께 생활하고 바람에 순응하여 살아왔다.
또한 제주의 하늘에 나타나는 미묘한 구름들의 향연도 제주의 하늘이어서 더욱 새로운 느낌이 들지 않나 생각한다.
그리고 오랜 세월동안 제주에서 사진 활동을 해오면서 제주의 들판에서 만나는 바람과 구름들의 순간적인 모습들은 늘 저의 뇌리에서 잊혀지지 않는다며 비록 많은 수의 작품은 아니지만 제주의 바람과 구름의 모습들을 여러분과 함께 느껴보고자 이번 전시회를 마련했다고 한다.
김남규 씨는 현재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이사, (사)한중문화협회제주도지회이사,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제주지부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1993년 불우이웃돕기 김남규 사진전을 시작으로 2009년까지 ‘야생화꽃’, ‘한.중 교류 초대전 출품’ 등 각종 개인전을 가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