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강북구 번동 북부시장, 종로구 광장시장 등 5개 권역 총 10개 전통시장에서‘전통시장 나들이 이벤트’를 연다고 밝혔다.
이벤트는 5개 권역별로 이틀씩 릴레이로 펼쳐지며, 11월26일 신영시장에서의 개막식을 시작으로 12월11일 관악구 신영시장에서 막을 내린다.
▴11월 26일~27일엔 양천구 신영시장에서 ▴11월 30일~12월 1일은 강북구 번동북부시장, 도봉구 방학도깨비시장, 노원구 공릉도깨비시장 등 3곳에서 진행된다.
▴12월 3일~4일엔 종로구 광장시장과 중랑구 동원골목시장, 광진구 중곡제일시장에서 ▴7일~8일엔 강동구 둔촌재래시장과 송파구 새마을시장 2곳에서 ▴마지막으로 10일~11일엔 관악구 신원시장에서 이벤트가 열린다.
이벤트가 열리는 전통시장에선 전 판매 품목에 대한 할인행사가 최대 30%까지 실시된다.
서울시는 이번 행사가 펼쳐지는 10개 전통시장에서 사물놀이, 민요, 난타, 밸리댄스 등 총 33개 문화공연과 초청가수 공연이 열린다고 밝혔다.
시민참여 프로그램으로는 시장 주 고객인 주부의 일상생활을 게임화한 ‘전통시장 주부 올림픽’을 비롯 ‘어울 누리 한마당’과 ‘행운의 장바구니’, ‘여성 팔씨름대회’ 등이 진행된다.
특히 ‘행운의 장바구니’는 전통시장을 방문한 시민들이 점포에서 물품을 구입해 무대에 적힌 무게를 맞출 경우 경품을 주는 이벤트 행사로 시민참여를 유도하고 상인들의 매출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서울시는 전통시장을 많이 찾는 주부들을 위해 ‘찾아가는 이동소비자 상담센터’도 26일부터 12월 8일까지 6개 전통시장과 2개 구청 등 총 10개 지역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찾아가는 이동소비자상담센터’는 그동안 생활하면서 소비자 문제나 부동산에 대한 궁금증은 있었으나 적당한 상담기관을 찾지 못했던 시민들에게 속 시원한 해결책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벤트와는 별도로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강서 송화시장, 관악 신사시장 등 20여개 전통시장 상인들이 홀몸노인, 한부모가정 등 불우이웃 돕기 김장담그기 행사를 진행해 이웃사랑을 실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