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문화산업 발전을 위해 인쇄업계에서 공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서체(바른돋움체) 10,290자를 개발해 보급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인쇄용 공용서체 개발은 인쇄․출판업계의 서체 저작권료 부담 경감과 한글 인쇄물의 품질 향상 및 인쇄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대한인쇄문화협회(회장 홍우동)에서 국비사업으로 진행했다.
이번에 개발된 서체는 고딕체인 ‘바른돋움체’로 전통적 멋과 한글의 창제원리를 고려해 디자인하고 글자마다 여백을 최적화하여 문장을 이루었을 때 안정적인 조판이 되도록 하여 글자의 가독성을 향상시켰다.
또한 다양한 인쇄물 제작에 활용할 수 있도록 가는체, 중간체, 굵은체의 3종류로 구성되어 있고 포토샵, 일러스트, 워드, 한글 등 모든 인쇄물 제작 프로그램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해 개발된 명조체(바른바탕체)와 이번에 개발한 고딕체(바른돋음체)가 우리나라 출판․인쇄문화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앞으로도 인쇄물 품질 향상과 인쇄문화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사업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