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사로잡은 ‘아이리스’의 스핀오프 드라마로 일찍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아 온 ‘아테나:전쟁의 여신’이 지난 30일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 무궁화홀에서 제작보고회를 열고 그 동안 감춰왔던 실체를 공개했다.
12월 13일 첫 방송을 앞두고 지난 6개월 간의 대장정을 담은 ‘스페셜 메이킹 영상’이 공개되면서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드라마, 영화를 통털어 연출된 적 없는 스타일리시한 액션 연기를 펼치는 여섯 명의 주인공들과 그 배경이 되어준 5개국 로케이션 그리고 국내 최대 규모의 세트장을 공개하며 놀라움을 안겨 주었다.
촬영현장 메이킹에 이어 공개된 7분 남짓의 프로모 영상은 다시한번 좌중을 압도했다.
살아있는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 낸 배우들의 연기는 물론, 박진감 넘치는 스피드와 스타일을 갖춘 전혀 새로운 액션과 함께 펼쳐지는 이국적인 풍경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더해진 음모와 배신, 가슴 아픈 사랑 등 흥미진진한 스토리까지 살짝 엿볼 수 있어 ‘아테나:전쟁의 여신’에 쏟아지는 기대감을 한층 더 고조시켰다.
이어 박은경 아나운서의 사회로 7명의 주연 배우들과 함께하는 간담회에서가 NTS 신임 국장으로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선보인 유동근은 ‘첩보 액션이라는 장르는 처음 도전해본다. 우리 세대에는 힘든 장르였는데, 뛰어난 후배들의 열연 덕택에 이런 장르도 가능한 것 같다’며 후배 연기자들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공개된 프로모에서 몸을 아끼지 않은 액션을 보여준 정우성은 ‘15년 만에 드라마 출연이라 부담감도 있었고 더 욕심이 났다’고 오랜만에 드라마 출연에 의욕을 보였다.
‘아테나’를 통해 처음으로 액션 연기에 도전하는 수애는 ‘비밀요원으로 전과 다른 모습을 선보일 수 있을 것 같다. 선과 악이 공존하는 이중적인 매력이 큰 캐릭터다’라며 배역에 자신감을 나타냈고 이지아는 ‘너무 거친 장면이 많아서 체력적으로 힘들지만 평소 운동을 열심히 해서 빨리 적응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며 액션 퀸에 도전하는 소감을 밝혔다.
극 중 활력소 역할을 책임지고 있는 김민종은‘정체 불명의 역할이다. 하지만 재미를 책임지고 있으니 기대해 달라’라는 말로 기대감을 높였다. ‘아테나’의 막내이자 NTS의 황태자를 꿈꾸는 최시원은‘첩보원은 누구나 한번쯤 꿈꿔본 직업인 것 같다. 선배님에게 많은 것을 배우며 열심히 촬영하고 있다’며 만족감을 표하기도 했다.
끝으로 차승원은‘뭔가 다른 악역을 보여주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좋은 기획, 좋은 배우들이 함께하는 드라마이니 기대해 달라’며 ‘아테나’의 성공을 기원했다.
‘아테나’는 총 5개국에 걸친 해외 로케이션 촬영으로 ‘아이리스’보다 더욱 거대해진 스케일과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오는 12월 13일 SBS 월,화드라마로 첫 방송을 시작할 ‘아테나’는 시청자들에게 블록버스터 첩보액션의 진수를 선사할 것으로 다시 한번 안방극장을 접수할 준비테세를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