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북부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른 북 서울꿈의 숲에 추운 겨울임에도 다양한 즐길 거리가 제공된다.
이번 주부터 야외 눈썰매장과 얼음썰매장이 개장했고, 크리스마스를 맞아 이색크리스마스트리로 공원을 장식하는 ‘별별 크리스마스’, 신묘년 새해첫날 해맞이 이벤트와 연말에 찾을만한 문화공연까지 다양한 문화콘텐츠가 가득하다.
북 서울 꿈의 숲 문화광장 내 볼플라자에 야외 눈 놀이동산과 얼음 썰매장을 조성해 이번 주부터 개장해 내년 2월 13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 입장료는 각각 1,000원 (1시간 기준)이며, 썰매 등 장비대여료도 각각 1,000원이다.
야외 눈 놀이동산과 얼음 썰매장은 총 1,900㎡규모로, 눈 놀이동산(800㎡), 얼음 썰매장(900㎡)으로 최대 600명이 함께 즐길 수 있으며, 휴게실, 물품보관소 등 부대시설도 설치되었다. 12월 10일부터 내년 1월말까지 북 서울 꿈의 숲 문화광장에는 이색 트리전 '별별 크리스마스'전시회가 펼쳐진다. 산업디자이너인 이상진교수(서울산업대)가 제작한 4m 높이의 크리스마스트리 10개가 문화광장을 밝힐 예정이다.
이밖에 플라스틱 소쿠리나 페트병 등 일상용품을 재구성해 이색적인 예술작품이자 크리스마스 기념조형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로맨틱 영상쇼와 움직임이 있는 조형물도 전시된다.
12월 24, 25일에는 오전 10:30분부터 50명씩 프로그램 신청을 받아 크리스마스 카드, 스노우볼을 만들기 등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12월9일부터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문의: 2289-5443~5, 홈페이지 :www.dfac.or.kr).
2011년 신묘년의 새해 첫날 시민과 북 서울 꿈의 숲 새해맞이 이벤트가 개최된다.
서울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북 서울 꿈의 숲 전망대에서 신묘년 첫 해를 바라보며 소원도 빌고, 전망대 아래 차이니즈 레스토랑 메이린에서 떡국도 함께 먹는 무료행사다.
전망대에는 음료와 다과가 제공되고, 즉석카메라 촬영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며, 일출이 끝나면 메이린에서 떡국을 먹고 집에 가시는 길에 작은 기념품도 제공된다.
서울 동북부의 새로운 문화명소로 떠오른 북 서울 꿈의 숲내 아트센터에서는 송년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12월 18일부터 31일까지 김동규, 김수빈, 진보라, 비바보체, 훌(wHOOL) 등 유명 아티스트 출연하는 ‘꿈의숲 겨울이야기 동감’을 통해 클래식, 뮤지컬, 재즈, 퓨전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인다.
‘7080 콘서트 II’도 12월 매주 화요일 열리며, 1970~80년대 옛 시절의 추억과 낭만을 찾아 떠나는 추억 여행이자, 단돈 5천원으로 공연과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실속형 프로그램이다.
저렴한 가격이라고 해서 공연의 격이 떨어지지도 않는다.
12월 14일 함중아, 12월 21일 김연숙, 12월 28일 서수남 등 1970~80년대 인기를 끌었던 최고의 가수들이 화려한 무대를 꾸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