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 선임 등으로 난항을 겪었던 남동구의회 ‘한화지구 소래·논현구역 공공시설물 점검 특별위원회’(이하 한화특위)가 드디어 구성을 마쳤다.
인천시 남동구의회는 지난 10일 제188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한나라당 의원 6명으로 구성된 한화특위를 발족시켰다.
이날 출범한 한화특위의 위원장에는 특위를 발의한 조오상 의원이 부위원장에는 김은선 의원이 선출됐고, 위원에는 윤석향, 한민수, 이우일, 구순희 의원 등이 선임됐다.
의회는 앞서 지난 6일 열린 2차 본회의서 의원 7명으로 하는 특위구성을 추진했으나 민주당의 박상준 의원이 돌연 불참을 선언해 이날 6명으로 된 수정안을 발의한 끝에 특위를 정식 구성한 것이다.
이날 출범한 한화특위는 조만간 소래·논현지구의 주민들과 간담회를 갖는 등 이 지역 도시개발사업지구 내의 무상귀속 기부체납 대상 공공시설물에 대한 점검에 본격 나서게 된다.
조오상 위원장은 “구에 인수가 예정돼 있는 소래·논현구역 도시개발사업지구 내의 공공시설물에 대해 철저한 점검과 관리로 귀중한 구민의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