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불명의 목소리를 듣는 한 여인과 미스터리 전담 취재팀의 끈질긴 소리추적 40분을 그린 영화 <귀신소리 찾기>가 개봉을 확정했다.
상영시간 40분의 중편으로는 한국영화사상 전무후무하게 단독개봉을 선언한 <귀신소리 찾기>는 2004년 제3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시나리오상 수상과 제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상영되는 유준석 감독 작품으로, 6년 전 1편 공개 당시 이미 3부작을 예고했던 ‘인비져블’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이다.
살인사건 현장에서 녹음된 사운드만을 단서로 진범을 찾는 전편 <숨은소리 찾기>의 독특한 상상력은 <귀신소리 찾기>에서 보다 섬세하게 직조된 사운드와 비주얼 쇼크로 강력하게 업그레이드되어 관객들을 한방에 무장해제 시킨다는 평가다.
<귀신소리 찾기>는 여동생과 남편을 교통사고로 잃고 홀로 사는 금자가 어느 날부턴가 자신의 집안 곳곳에서 밤이면 들리는 목소리의 실체를 찾기 위해 미스터리 전담 취재팀과 음향전문가를 부르며 시작되는 이야기다.
당신을 노리는 2011년 첫 공포, 사운드 미스터리 <귀신소리 찾기>는 1월 13일 개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