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사시는 어르신 15만 명에 대해 민간기업 콜센터 상담원이 1:1 안부 확인 전화를 드리고, 자원봉사자가 직접 찾아가 보살펴 드리는 '독거노인 사랑잇기' 사업이 내년 1월부터 시작된다.
보건복지부(장관: 진수희) 16일 복지부 대회의실에서 '독거노인 사랑잇기' 사업에 참여의사를 밝힌 콜센터 운영 민간기업 11개, 공공기관 3개 및 2개의 자원봉사단체 등과 사업수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SK텔레콤, 농업협동조합중앙회, ktis, (주)국민은행, (주)하나은행, 교보생명보험(주), (주)신한은행, (주)우리은행, (주)삼성카드, LIG손해보험(주), 동부화재해상보험(주) 등 11개 기업은 자사 콜센터 상담원과 독거노인간의 1:1 결연을 통해 주 2~3회씩 안부전화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한 것이다.
아울러 보건복지 콜센터(희망의 전화 129)와 복지부 산하 3개 기관(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연금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도 힘을 보탠다.
대한적십자사와 한국노인복지관협회는 자원봉사자들을 연결하여 독거노인 보살핌 업무를 맡기로 했다.
또한 복지부는 이 사업의 지원 및 관리를 위해 한국노인복지관협회 내에 ‘독거노인 종합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는 전화와 방문을 허락한 독거노인을 기업․단체에 연결해 주는 역할과 함께 연락두절 사례에 대한 사후관리하고 상담원․자원봉사자에 대한 교육 및 활동 매뉴얼 제작․보급하는 업무를 맡는다.
복지부는 기업의 사회공헌과 나눔 문화의 사회 확산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콜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기업과 후원을 희망하는 기업 및 단체 등의 참여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