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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구청은 배달맨… 여권부터, 장난감, 책까지 척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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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안방까지 택배서비스 인기

날씨가 추워지면서 외출조차 꺼려지는 요즘, 안방에서도 편안히 여권부터 아이들 장난감, 책까지 받아볼 수 있는 강동구의 택배서비스가 인기다.

강동구(구청장 이해식)에 따르면, 2007년 첫 선을 보인 여권 택배서비스는 올해 12월말 현재 총 4만여건의 여권 발급건수중 2,400여건을 차지하고 있으며, 매년 400~700여건씩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권 택배서비스는 여권 신규발급이나 여권 연장을 위해 구청 민원여권과를 방문시 택배발송 서비스를 신청하면, 구에서 민원인의 집과 직장으로 배달해 준다.

이런 장점 때문에 바쁜 직장인이나 맞벌이부부, 겨울철 눈길이나 빙판길 등 이동이 불편한 어르신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강동어린이회관에 자리한 장난감도서관 '동동레코텍'도 대여비용이 저렴한데다 야외놀이가 어려운 겨울철을 맞아 장난감 택배 대여가 급증하고 있다.

‘동동레코텍’의 장난감 대여 건수는 지난해 3만4,773건에서 올해 11월말 현재 3만5,321건으로 늘었으며, 2008년 문을 연 이래 매년 10% 이상씩 증가 추세다. 이중 택배 배달 대여 건수도 한달 평균 90~100건에 달하고 있으며, 겨울철에는 10~20%정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동레코텍'에는 조그만 소꿉놀이 용품부터 블록퍼즐, 자동차 완구, 아기 카시트까지 3,500여점에 이르는 다양한 장난감들이 진열돼 있다.

이 곳에서는 값비싼 장난감 구입가격의 10%만 내면, 2주간 마음껏 장난감을 빌릴 수 있고, 직접 방문하지 않고 인터넷으로도 택배대여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장난감 택배대여서비스는 강동어린이회관 회원발급 후 인터넷(www.gdkids.or.kr)에 접속해 온라인이나 전화로 택배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한편, 구에서는 어린이들의 장난감 안전과 위생을 위해 모든 장난감을 기술표준원 안전인증(KPS 마크) 제품으로 비치해 놓고 있고, 장난감 반납시 매회 살균, 소독을 거치고 있다.

강동구내 구립도서관에서는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을 위해 지난해부터 전화 한 통화면 보고 싶은 책을 집까지 무료로 배달해주는 도서택배서비스도 겨울철을 맞아 문의가 늘고 있다.

구에 따르면, “지난해 성내, 해공도서관을 시작으로 실시한 장애인 도서택배서비스는 지난해 총 239권을 대출하던 것이 올해는 11월말 현재 262권으로 점차 증가하고 있다”면서 “내년부터는 강일, 암사도서관으로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혼자서 책을 빌리기 어려운 장애인들이 구립도서관 홈페이지에 접속해 대출 신청을 하면 우체국 택배를 통해 무료로 책을 집까지 배달해준다. 전화 한 통화면 반납도 택배로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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