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10.05 (토)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사회

<신년사> 차성수 금천구청장

URL복사

"교육환경 좋은 교육특구 지정 최선"

존경하는 금천구민 여러분

금천구청장 차성수입니다.

다사다난했던 2010년 경인년(庚寅年)을 보내고 희망의 2011년 신묘년(辛卯年) 새해를 맞이하였습니다.

새해에는 구민여러분의 가정에 사랑과 행복이 충만하고 소망하는 모든 일이 성취되기를 기원하면서 인사드리겠습니다.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돌이켜보면 지난 한 해는 밖으로 글로벌 경제의 불안정과 안으로는 대화 없는 정치적 상황으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변화와 소통이라는 희망을 발견한 한 해였습니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 속에서 출범한 민선5기 ‘구민우선 사람중심의 금천’은 변화와 소통을 바라는 구민들의 염원과 기대를 담아 구민을 최우선으로 놓고 사람이 살맛나는 금천을 만들고자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 구민을 위한 지방정부로서의 위상을 정립하였습니다.

지난해는 앞으로의 구정 운영을 위해 목표와 전략을 수립하고 조직 역량 강화를 위해 내실을 다지는 해였습니다.

올해는 그 전략 하나하나를 실천에 옮김으로써 가시적인 성과를 착실히 거두어 변화된 금천, 성장하는 금천을 실현하는 발전의 교두보(橋頭堡)가 되는 해로 삼아야 합니다.

이를 위해 올해도 저와 1000여 공직자들은 우리의 구정 목표가 ‘구민우선 사람중심의 금천’임을 다시 한번 다짐하면서 미래에 투자하는 ‘교육도시’, 배려와 통합의 ‘복지도시’ 활력이 넘치는 ‘경제도시’ 구민이 함께하는 ‘자치도시’인 금천을 이루는데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먼저 사람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여 경쟁력 갖춘 교육환경을 조성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관내 학교에 친환경 무상급식과 결식아동에 대한 급식을 지원하고 학교복지 전문가 네트워트 구축과 학교환경개선, 학교안전대책 강화를 통해 학생들이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아울러 새롭게 혁신학교와 드림학교를 설립하고 서울시교육청과의 다양한 매칭사업을 통해관내 학교의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평생학습관을 새롭게 설치하고 도서관을 활성화해 학원교육 뿐 아닌 평생교육에 관한 정책 역시 체계적이고 일관성 있게 추진할 것입니다.

이러한 일련의 교육정책을 통해 우리 금천이 전국에서 교육환경이 가장 좋은 교육특구로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음으로 공동체의 한 축인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과 배려도 잊지 않겠습니다.

저소득 주민의 생활안정을 위해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틈새계층 등에 대한 지원은 물론 긴급복지와 일자리지원사업으로 저소득 주민이 내일의 희망을 잃지 않고 스스로 일어설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어르신들과 장애인, 다문화가정의 생활 안정과 복지인프라 구축을 위한 정책은 차질 없이 진행하되 사회 참여를 확대, 유도하여 경제력 신장을 꾀하고 이들의 경륜과 연륜, 열정과 열의를 공동체 발전을 위한 동력으로 삼겠습니다.

아울러 구청사 지하1층에 영유아프라자를 설치하고

독산1동 분소지역에 새롭게 어린이집을 건립함으로써 아이키우기 좋은 보육환경을 조성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에 더하여 독산3동에 보건소 분소를 연말까지 설치하여 원거리에 위치한 주민의 의료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건강 도시 만들기 프로젝트 진행과 국가건강 검진 실시, 방문보건사업 등을 통해 구민의 건강지수를 높여 건강 형평성을 추구하도록 하겠습니다.

또 서민과 기업이 상생하는 경제기반도 구축하겠습니다.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의 지속적 추진과 상인대학 활성화, 상인지도자 육성교육 등의 새로운 전통시장 경영혁신 기법을 제시하여 중소상인들의 생계에 활력을 주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 우리 구 면적의 35%를 차지하고 있으나 각 종 규제 등으로 구의 주도적인 개발계획이 어려웠던 가산디지털산업단지는 지원시설구역 확충과 산업 뉴타운 프로젝트를 추진하여 균형과 조화를 이루고 이용이 편리한 산업단지 클러스터로 구축할 것입니다.

아울러 산업단지 내에 기업지원센터 설치하여 입주 기업인의 경영과 행정의 편의성을 높이고 지역연고산업의 육성과 중소기업 제품전시관 설치, 유통네트워크 구축, 컨설팅, 육성기금 지원으로 우리구에 자리 잡은 중소기업들의 경쟁력을 높여 그 효과가 구 전체에 파급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지역특성에 맞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창업과 취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사회적 기업의 발굴과 육성을 통해 공공영역과 민간영역사이의 틈새시장을 개척함으로써 사회적 약자의 생활안정을 유도하고 일자리창출 공시제와 독자적인 취업박람회 개최,주민고용기업 인센티브 제공 등으로 구민에게 일자리 정보를 적시적기에 제공하여 구인과 구직을 위한 주민 편의성을 높여 나갈 것입니다.

구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기회를 확대하겠습니다.

현재 공터로 남아있는 육군 도하부대 시설을 공연연습실과 시각예술, 아트숍 등 문화존으로 조성하여 우리구가 문화예술의 고장으로 자리매김하는 터전으로 삼으며, 금나래아트홀 공연장과 갤러리, 패션IT·문화존에서 연중 상시 공연과 유명작가 전시회 등을 개최하고,찾아가는 야외음악회와 문화바우처 사업 등을 통해 신분, 지위에 상관없이 누구나가 문화예술에 대한 욕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건강과 자연이 살아 숨쉬는 도시환경 조성에 앞장서겠습니다.

도시의 균형발전을 위하여 그 동안 추진되었던 구심도시개발사업과 시흥재정비촉진구역 개발사업, 독산동 정비구역 등 재건축 정비사업은 차질 없이 추진하되 새로운 도시종합관리계획을 연말까지 수립하여

도시지표설정과 공간구조 등을 보다 효율적으로 개편하고 시흥3동 석수역 역세권개발을 통해 시계지역을 생활권 중심지로 육성하도록 하겠습니다.

더불어 쾌적한 생활과 깨끗한 거리환경 조성을 위해

폐기물처리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음식물류 폐기물 용기종량제 시범 실시, 서울클린데이 운영 등은 내실 있게 운영할 것이며 특히 풍수해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도록 하겠습니다.

도로확장 공사와 보도정비 사업, 주택가 뒷골목 노후계단 정비를 통해 교통과 보행환경에 대한 구민의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특히 지난해 12월 설치 확정된

신안산선 시흥사거리역은 편리한 환승체계를 구축하면서 동시에 보행여건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설계에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녹색성장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발맞춰 신재생에너지 시설 보급과 녹지대 정비, 숲가꾸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도시가 자연 속에 숨을 쉬는 거대한 친환경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것입니다.

또한 구 소유 공공건물 80개소에 대해 1급 발암물질인 석면에 대한 실태조사를 전면 실시하고 석면지도를 제작함으로써 직원과 구민 건강을 잠재적으로 위협하는 요소를 하나하나 제거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구민과 함께하는 열린 자치구정을 실현하겠습니다.

다른 자치단체와의 경쟁에서 앞서나가고 금천구민이 행복하고 만족할 수 있는 변화를 위해서는 그동안의 권위의식과 관행, 낡은 가치와 사고를 깨뜨리고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해나가야만 합니다.

변화와 혁신을 위해 조직 안으로는 지난해 시작한 일련의 내부혁신 방안을 지속적으로 실천하여 굳건한 조직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올해에는 이에 더하여 분기별 업무혁신 컨설팅과 창의 솔루션 개발, 행정포탈 I-hub 금천의 기능 개선 등으로 업무편의성과 창의성을 증대시키고, 금천구 사회조사 통계 용역을 시행하여 주거생활, 복지, 교육, 교통, 여성 및 가족에 대한 우리구 전반에 대한 정확한 통계정보를 확보해 나가겠습니다.

더불어 밖으로는 지방자치의 주인공은 바로 참여하는 시민이라는 인식을 지역전체에 확산시키면서, 주민참여 조례 제정과 주민제안제도 활성화를 통해 각계각층의 진솔한 의견을 청취하고 구민의 적극적인 구정 참여로 유도하겠습니다.

그 동안 행정의 말단으로 여겨졌던 통장들과 낱알과 같던 자원봉사자들을 구정발전을 위한 전문 외부자원으로 양성할 것이며 그 관계를 동반자관계로 격상시키도록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금천구민 여러분

 

수십 년간의 부침 속에서도 남들이 미처 생각지 못한 창의성과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 그리고 ‘실패는 더 좋은 물건을 말들 수 있는 여지를 발견하는 기회’라는 긍정적인 기업문화로 세계 IT산업을 호령하는 자리에 오른 미국의 애플사처럼 저와 1천여 공직자들이 구민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살피고,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으며 기필코 성공하겠다는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마음가짐에 땀과 열정을 더한다면 우리가 추구해 마지않는 ‘구민우선 사람중심의 금천’은 머지않은 실현될 것임을 저는 확신합니다.

아울러 24만 금천구민 여러분의 하나된 힘을 더한다면 이미 시작된 눈부신 금천의 미래가 우리구 구석구석까지 미치게 되어 마침내 신묘년 새 해를 세상을 놀라게 할 금천구 변화의 원년으로 만들게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끝으로 매서운 추위에금천구민 여러분 모두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라며, 가정에도 항상 건강과 행복이 넘치는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1. 1. 1

衿川區廳長 차 성 수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이란, 이스라엘 향해 미사일 200발 발사 공격(종합)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란이 헤즈볼라 최고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 등 중동 대리 세력 지도자 사망에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 200발을 발사해 공격했다고 확인했다. 2일(현지시각) AFP 등에 따르면 이란 국영 TV는 이날 이스라엘로 미사일 200발을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이란으로부터 미사일 181발이 발사됐으며, 대부분 요격했다고 발표했다. 이란은 발사한 미사일의 90%가 목표물에 성공적으로 명중했다고 주장했다. 이란은 이번 공격이 헤즈볼라 최고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 등 중동 대리 세력 지도자 사망에 대한 보복이라고 설명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공격 직후 낸 성명에서 이스마일 하니야 하마스 지도자, 하산 나스랄라 헤즈볼라 지도자, 압바스 닐포루샨 IRGC 부사령관 사망에 대한 대응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격이 유엔 헌장에 따른 국가의 정당한 자위권에 따른 것이라며 "레바논과 가자지구 주민에 대한 이스라엘 정권의 범죄가 확대되는 것에 대한 대응"이라고 적시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도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자기방어" 차원에서 이스라엘에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스라엘

정치

더보기
국회 ‘김건희·채상병 특검법’, ‘지역화폐법’ 재표결...與 ‘부결’ 당론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국회는 4일 본회의를 열어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국회로 돌아온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채상병 특검법, 지역화폐법 개정안 등 3개 법안을 재표결에 부친다. 3개 법안은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이 지난달 19일 본회의에서 강행 처리했고, 윤 대통령은 지난 2일 이들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했다. 재의 요구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려면 재적 의원(300명)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야권이 전원 찬성하는 경우 국민의힘에서 8명 이상 이탈표가 나오지 않는다면 법안은 부결돼 자동 폐기된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 법안들을 '정쟁용 악법'으로 규정하고 단일 대오로 부결시키겠다는 방침이다. 국민의힘은 본회의 전 의원총회를 열어 이른바 쌍특검법에 대한 부결 당론을 채택할 예정이다. 소속 의원들에게 문자를 보내 한 명도 빠짐없이 의원총회와 본회의에 참석할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여당 내에서는 김 여사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있지만, 특검법이 통과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보고 있다. 한동훈 대표도 "특검법은 부결시키는게 맞다"며 김 여사 특검법 부결에 힘을 실었다. 반면 민주당 등 야당은 윤 대통령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딥러닝 기반 CT 분석으로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진단 및 중증도 예측 기술 개발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서울대병원·분당서울대병원·동국대일산병원·DGIST 공동 연구팀이 딥러닝을 활용한 CT 영상 분석을 통해 폐쇄성 수면무호흡증(Obstructive Sleep Apnea, OSA)의 진단과 중증도를 예측하는 새로운 방법을 개발했다. 이번 연구는 기존의 수면다원검사보다 더 빠르고 비용 효율적인 대안을 제시해,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진단의 새로운 표준을 정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대병원 융합의학과 공현중 교수와 이비인후과 김현직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김정훈 교수, 동국대일산병원 이비인후과 박석원 교수와 김진엽 교수, DGIST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 황재윤 교수(이경수 전북대 교수)로 구성된 공동 연구팀은 총 1,018명의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환자를 대상으로 딥러닝 모델을 기반으로 한 CT 영상 분석을 통해 진단 및 중증도 예측 방법을 개발하고 그 성능을 검증한 연구 결과를 4일 발표했다.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은 수면 중 상기도가 반복적으로 좁아지거나 막혀 호흡이 어려워지는 질환으로, 전 세계 인구의 약 6~38%가 이 질환을 앓고 있다. 심혈관 질환, 당뇨병, 우울증 등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하며, 수면의 질을 심각하게 저하시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서울시교육감선거 후보 양 진영 단일화 성공 이제는 결과가 중요하다
오는 10월 16일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후보 선출을 놓고 보수, 진보 양 진영이 후보 단일화에 성공함으로써 이번 선거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보수 후보 단일 기구인 ‘서울시교육감 중도우파 후보 단일화 통합대책위원회(통대위)’는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을 단일후보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단일화후보로 추대된 조 후보는 “조희연표 교육정책은 혁신학교와 학생인권조례인데 둘 다 처참한 실패로 끝난 실험이라고 생각한다”며 “학부모 사이에서 혁신학교는 ‘공부는 안 가르치는 학교’로 소문이 났고 학생인권조례는 학생의 권리만 일방적으로 강조하고 의무와 책무는 서술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교권이 살아야지 학생의 인권도 지켜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교육감이 된다면 우선적으로 교권 수호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전날까지만 해도 통대위의 여론조사 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며 제2단일화 기구를 통한 단일화를 주장했던 안양옥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회장, 홍후조 고려대 교수가 이날 통대위의 결정을 전격 수용하고 중도보수 후보의 승리를 위해 기꺼이 힘을 보태겠다는 대승적인 결정을 내렸다. 안 전 회장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