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하고도 먼 이상향의 나라 노르웨이의 진풍경을 담은 희소성 강한 영화 <오슬로의 이상한 밤>이 개봉일을 확정했다.
<오슬로의 이상한 밤>은 칸 국제영화제를 비롯 토론토국제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 광주국제영화제(개막작)등 전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 초청되어 평론가들과 관객들로부터 찬사를 받으며 화제가 된 작품이다.
<오슬로의 이상한 밤>은 개봉일 확정과 함께 신비로운 나라 노르웨이의 매혹적인 설경이 돋보이는 포스터를 공개했다.
세계지도에서도 가장 북쪽에 위치해 있는 노르웨이는 북유럽 가운데에서도 가장 관광객이 많이 찾는 대표적인 국가다.
여행자들이 노르웨이에서 꼭 한번 타게 되는 이동수단은 오슬로-베르겐 행 기차로, <오슬로의 이상한 밤>의 포스터에 공개된 주인공 ‘오드 호텐’이 바로 그 기차를 운행하는 기관사다.
<오슬로의 이상한 밤>은 오드호텐이 40년간 매일 같은 시간, 같은 노선만 운행해오다 은퇴와 동시에 이상한 일들을 겪으면서 자신의 새로운 인생을 찾게 되는 노년의 인생예찬을 다룬 영화다.
이번에 공개된 <오슬로의 이상한 밤> 포스터는 개를 안고 있는 오드 호텐의 모습과 노르웨이의 낯설고 신비로운 설경의 이미지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오드 호텐은 변화를 두려워하고, 다른 사람들에 비해 담력이 약한 편이어서 그가 만나는 이상한 일들을 적극적으로 해결하지 못한다.
오히려 그것을 우스꽝스런 상황으로 만들어 버리는 그의 성격이 그의 은퇴로 인한 쓸쓸함과 맞물려 더욱 특별한 노년의 블랙코미디를 만들어 낸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보기만 해도 무거운 개를 안고 있는 오드 호텐의 모습이 강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오드 호텐의 진지한 얼굴과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통해서 북유럽의 엄격하면서도 유쾌한 高담백 블랙코미디의 묘미를 엿볼 수 있다. 또한 포스터 속 오드 호텐의 모습은 영화의 캐릭터를 조금이나마 짐작하게 한다.
<오슬로의 이상한 밤>은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의 낯설고 신비한 곳에 초대된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포스터를 통해서 노르웨이의 겨울 거리를 헤매는 한 남자의 인생예찬이 어떤 모습일지에 대한 궁금증이 기대감을 낳게 한다.
전 세계를 매료시킨 노르웨이의 겨울 풍경과 전 세계 유수의 영화제 초청과 평단의 극찬으로 그 작품성을 인정받은 <오슬로의 이상한 밤>은 2011년 2월 10일 개봉확정과 함께 미지의 나라에 대한 설렘과 삶과 죽음에 대한 깊이 있는 사색, 그리고 추운 나라의 독특한 유머와 따뜻한 희망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