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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설날 ‘과일’ 깐깐 장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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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끈한지, 상처나 흠집이 없는지 살펴야

‘까치 까치 설날은 어저께고요. 우리 우리 설날은 오늘 래요’ 민족 대명절인 설날이 한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가정에서는 설날 차례상 준비가 한창이다.

하루가 다르게 상승하는 물가 때문에 장보기가 그리 즐겁지는 않겠지만 그렇다고 차례상에 과일이 빠질 수 없는 법, 좋은 과일 어떻게 골라야 할까? 농촌진흥청에서는 설날 차례상을 준비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맛있고 품질 좋은 과일 고르는 법을 제시했다.

과일은 외관을 보고 전체적으로 매끈하고 상처나 흠집이 있는지 없는지를 가장 먼저 확인한다.

사과는 모양이 타원형인 것을 고르고 과일 전체가 고르게 착색되며 꼭지가 빠지거나 마르지 않은 것을 고른다. 또한 만졌을 때 묵직하고 단단한 느낌이 드는 것이 좋은 품질의 사과다.

배는 잘 익어 노란빛이 도는 것이 좋으나 품종에 따라 껍질에 일부 녹색이 남아 있는 경우도 있다. 배는 전체적인 느낌이 맑고 투명하게 보이며 꼭지 반대편 부위에 미세한 검은 균열이 없는 것을 선택한다.

감은 꼭지 부분이 오목하게 들어가면 안되고, 꼭지 반대편 부위도 움푹 들어가면 좋지 않다. 얼룩이 없고 둥근 사각형의 모양이 제대로 잡힌 것이 우수한 품질의 과일이다.

귤은 껍질이 얇고 만졌을 때 단단하고 무거운 것이 과즙이 많다. 또한 껍질이 들떠 있는 것은 수분이 적으며 표면에 적당한 광택이 있는 것이 좋다.

이렇게 정성들여 고른 과일의 제대로 된 효능을 알고 가족들과 함께 먹는다면 그 즐거움은 배가 되지 않을까? ‘만병통치약’이라 불리는 과일에는 어떠한 기능들이 숨어 있는지 짚어 보면 유익한 건강백서가 될 것이다.

‘사과를 하루에 한개 먹으면 의사가 필요 없다’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사과에는 식이섬유, 유기산, 비타민, 칼륨 등 우리 몸에 이로운 많은 성분이 함유돼 있다. 사과를 규칙적으로 먹으면 피부 노화가 예방되며 또 사과껍질에 식이섬유가 많아 껍질째 먹는 것이 좋다.

배는 예로부터 갈증을 해소하고 기관지염, 가래, 기침해소, 감기 등을 다스리는 효과가 있는 과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최근 연구보고에 의하면 배는 발암물질을 신속히 몸 밖으로 배출시켜 암 예방에도 효능이 있는 것으로 보고돼 있다.

감은 비타민C와 같은 기능성 물질이 풍부하며 특히 비타민A가 사과, 배보다 훨씬 많이 포함돼 있다. 비타민A는 피부를 건강하게 유지하고 생장에 관여하기 때문에 임산부, 아이에게 꼭 필요하며 시력에도 좋아 눈이 피로한 사람에게 좋다.

귤은 감기에 좋고 항암작용, 피부미용 등 통상적인 효능 외에도 헤스페리딘이라는 성분으로 고혈압 예방에 도움을 준다. 또한 껍질에 있는 펙틴이라는 성분으로 비만 예방 효과도 있다.

농촌진흥청 과수과 신일섭 연구사는 “설날을 맞아 장보는데 고심이 많은 소비자들은 좋은 품질의 과일을 고르는 방법을 알고, 가족들을 위해 과일 하나를 사더라도 그 효능을 잘 인지하고 제대로 된 과일을 선택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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