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대기획 <아테나 : 전쟁의 여신>의 이지아의 애끓는 눈물연기가 화제다.
회가 거듭될수록 <아테나 : 전쟁의 여신>의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가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가운데, ‘재희’(이지아)의 충격과 슬픔이 시청자들을 가슴 아프게 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아테나> 13회에서 ‘재희’가 아버지 ‘한정필’(전국환)의 정체를 알게 됨과 동시에 그의 죽음을 눈 앞에서 지켜봐야 했던 장면이 방영됐기 때문. ‘재희’는 그 동안, ‘정우’(정우성)와 자신을 헤어지게 했던 아버지에 대한 분노에 휩싸여 그를 차갑게만 대해 왔었다. 하지만 청와대 정책실장 직을 맡고 있는 아버지를 향한 존경심만은 변함이 없었던 것.
이미 시청자들에게는 ‘아테나’라는 정체가 밝혀진 ‘한정필’의 존재는 NTS 최고의 엘리트 요원으로 그 누구보다 조직에 대한 자부심과 아버지를 향한 존경심으로 가득 찼던 ‘재희’에게 얼마나 큰 상처와 충격이 될 것인지 많은 관심을 모아 왔었다.
그러한 ‘재희’가 드디어 아버지의 정체를 알게 되는 것도 모자라 그녀가 지켜보는 가운데 총에 맞아 죽어가자 이를 지켜본 시청자들은 그녀와 함께 눈시울을 붉히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특히 테러리스트들의 엄청난 총격 속에서도 딸을 구하기 위해 몸을 던지는 눈물겨운 부성애와 ‘재희’의 오열이 함께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던 것.
매서운 추위 속 한강 변에서 진행된 이번 촬영에서 이지아는 매테이크 마다 끊임없이 눈물을 쏟아내며 현장의 스텝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그녀는 강추위 속 감정몰입도 힘든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재희’로 완벽하게 몰입해 13회 최고의 하이라이트 장면을 탄생시켰다.
‘한정필’의 정체발각과 죽음으로 ‘재희’가 어떤 감정의 변화를 겪게 될지 궁금증이 증폭되는<아테나>는 전보다 더욱 강렬한 전투, 더욱 잔인한 배신, 더욱 가슴 아픈 사랑으로 첩보 액션의 진수를 선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