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방경찰청(청장 김용판)이 날로 증가하는 외국인 범죄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제범죄수사대’를 1일 창설했다.
‘국제범죄수사대’는 외국인 범죄가 급증하고 점차 광역화 ․ 조직화 됨에 따라 이에 대응하는 외사수사를 경찰서 중심에서 광역수사체계로 전환해 집중 ․ 전문화시킴으로써 외사역량을 강화하고 외사수사의 효율성을 극대화하여 국민의 치안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창설됐다.
‘국제범죄수사대’는 현재 서울, 경기 등 7개 지방청에서 운영 중이며 충북경찰청에서는 경찰서 외사수사 인원을 통합하여 경감급 ‘국제범죄수사대장’ 1명을 비롯하여 인권보호, 사이버․외국어 능력자, 수사․외사 유경험자등 2개 팀 8명의 전문 수사요원들로 구성됐다.
앞으로 ‘국제범죄수사대’는 외국인범죄 및 첨단산업기술 유출 사범 등 외사사범 수사를 전담하게 되며 수사의 집중화, 전문화를 통해 외국인 범죄 대응역량을 강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 주영규 초대 국제범죄수사대장은, “점차 광역화되고 조직화 되는 외국인 범죄를 그동안 경찰서에서 수사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며 “국제범죄수사대 창설을 계기로 변화하는 외사치안 환경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외사수사요원 전문화를 통해 외국인범죄 대처능력을 강화하여 충북도민의 치안만족을 높이겠다.” 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