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장관:정종환)는 서울시 은평구의 “은평박물관 내 한옥전시장 건립”과 광주시 남구의 “전통한옥 기능성 체험관 건립” 및 강원도 강릉시의 “전통차(茶) 체험관 건립” 사업을 2011년도 한옥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3개소)하고, 총 5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한옥 지원사업은 지방자치단체가 시행하는 △한옥건축사업 △건축물의 일부에 한옥요소를 접목한 한옥디자인 사업 중 홍보효과가 큰 사업 등에 국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2008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2008년에는 공주・영암 2곳에 2.5억원, 2009년에는 서울・부여 등 5곳에 5억원을, 2010년에는 서울, 전주 2곳에 5억원 등 총 12.5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국토해양부는 2011년 3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옥 지원사업에 대한 공모를 실시한 결과 9곳의 지자체가 총 16개의 한옥사업을 응모하고, 지난 13일 한옥관련 학계∙업체 등의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3개의 사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위원회 위원장 장순용 삼성건축사사무소 대표는 2011년 한옥지원사업의 선정기준으로 △한옥의 특성반영 정도 △한옥 활성화 및 대중화 기여도 등에 중점을 두고 지원사업의 지역 편중도 등도 고려하여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국토해양부는 앞으로 한옥사업 지원규모 확대와 함께 한옥기술개발R&D 추진(‘09~’14, 360억원)과 제도개선 등 다양한 한옥 육성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한국 고유의 전통주거유형인 한옥의 창조적 계승・발전 및 활성화를 통한 국가의 품격 향상과 국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