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의 역사, 자연, 문화적 가치를 고취시키고 더불어 청소년 문화를 선도하기 위한 ‘2011 남한산성 호국문화제’가 내달 28일 오전 10시 남한산성 남문주차장 특설무대 및 남한산성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날 행사는 시사뉴스·수도권일보 주최, 남한산성정보화마을, 문화기획 창, 성남문화원, 광주문화원, 하남문화원 주관, 경기도 경기문화재단, 문화체육관광부, 교육과학기술부, 국가보훈처, 경기도 교육청, 성남시의회, 한국청소년보호연맹, 남한산성 문화관광 사업단, 충청향우회중앙회 후원으로 개최된다.
‘남한산성 호국문화제’는 2004년 6월 ‘신명한마당·국악한마당’으로 처음 개최해 지난해 ‘남한산성 호국문화제’로 명칭을 변경하면서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남한산성 호국문화제’는 해를 거듭할수록 문화제로서의 역할을 넘어 청소년들로 하여금 남한산성이 가지고 있는 우리역사의 가치를 재확인하고 더불어 자연환경 보존운동으로 승화시킬 뿐만 아니라 전통과 현대문화가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로 지역축제 차원이 아닌 한국대표축제의 하나로 자리매김 하면서 관광문화축제로도 발돋움 하고 있다.
특히 우리 민족 고유의 민족정신이 살아 숨 쉬는 호국의 성지인 남한산성 일원에서 펼쳐지는 만큼 산성주민과 관광객들의 직접 참여로 인한 흥겨운 호국문화제 한마당으로 청소년들의 글짓기 및 그림그리기 대회를 통해 자아발전의 기회를 제공하는 뜻 깊은 행사로서의 기능도 함께 가지고 있다.
‘남한산성 호국문화제‘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우선 호국문화제의 주요 개최 취지를 담고 있는 전국학생 글짓기 및 그림대회가 오전 10시부터 남한산성 남문주차장 일대에서 개최된다.
참가대상은 글짓기 부문에 학교, 학원 추천으로 초등학교 3학년 이상 초등학생, 중·고등학생이며 운문, 산문 중 택일하고 주제는 행사 당일 발표한다. 준비물은 필기도구, 책받침으로 원고지는 당일 배부한다.
그림그리기는 초등학교 전 학년, 중·고등학생, 각 미술협회·학원 추천자로 초등학교 3학년 이하는 풍경화(크레파스화),4학년 이상은 풍경화(수채화), 중·고등학교는 풍경화(한국화, 수채화)다.
참가신청은 5월 26일까지(참가비용 없음)로 소정양식으로 전자우편 또는 당사 홈페이지(http://www.sudokwon.com/sansung/)신청서 다운로드 후 접수하며, 응모한 작품은 반환하지 않으며 당선작의 저작권은 주최 측이 소유한다.
참가자는 반듯이 본인을 확인 할 수 있는 학생증을 지참해야 한다. 입상자 발표는 6월 중 당사 홈페이지 및 본지 게재를 통해 전달되며 수상작에 대한 수상은 6월 중에 실시되며 시간과 장소는 추후 공지된다.
시상에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교육과학기술부,국가보훈처,경기도지사, 경기도 교육감, 시울시장, 수도권일보 대표이사 상을 비롯 30여 곳의 기관상이 시상된다.
이밖에 ‘남한산성 호국문화제’의 볼거리인 축제 한마당에 ‘전국 청소년 전통무술대회’가 개최된다.
전통무예(품세, 무술시범)는 남한산성의 역사, 문화적 가치를 주제로 한 전통무술대회로 대한민국 어린이, 청소년 전통무술팀으로 선착순 20팀이 참가한다. 참가비는 없으며 무술시범 장비는 자체 준비하고, 신청은 5월 26일까지다.
또한 전국 청소년 창작댄스 경연대회도 갖는다. 남한산성을 주제로 한 창작댄스로 청소년 대상 선착순으로 20팀이 참가하고 참가비는 없으며 참가팀 음악은 필히 제출해야 한다.
이밖에 ‘남한산성 성곽 걷기 대회’로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비 또한 없다. 접수는 당일 가능하고 걷기대회 완주자는 소정의 기념품이 증정된다.
한편 이날 ‘남한산성 호국문화제’는 식전행사로 오전 10시 초청공연에 이어 공식행사인 전국학생 글짓기 및 그림그리기 대회, 성곽 걷기 대회, 무술대회, 댄스경연대회, 삼학사 압송행렬, 체험행사(페이스페인팅, 태극바람개비 만들기, 천연 비누 만들기)와 가훈 써주기가 마련되고 특별행사로 남한산성과 연계되어 있는 성남시, 광주시, 하남시, 송파구청 문화 공연팀들의 특별 축하공연이 있을 예정이다.
본지 시사뉴스 창간 발행인 강신한 회장은 “남한산성은 대한민국의 중심에 서있는 자랑스러운 산성”이라며 “우리민족의 자존심을 지켜온 자랑스러운 산성에서‘호국문화제’를 매년 개최하는 것은 어린이와 국민들에게 호국정신을 심어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 회장은 또 “남한산성은 2천년간 우리와 함께해온 호국성지로 나라를 지키는 의지와 승리정신이 녹아 함축된 호국 장소”라며 “싸우면 이기는 임전무퇴 군인정신만이 우리 민족을 지키는 애국애족정신임을 이 산성에서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