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청(내포)신도시 내 부지조성 1개 공구와 연결도로가 빠르면 내달 착수될 전망이다.
2일 도에 따르면, 내포신도시 공동시행사인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그동안 구조조정 등 내부사정으로 미뤄왔던 부지조성(1-1공구·146만7천㎡) 및 연결도로(1-1호선·2.9㎞) 공사 착수 입찰공고를 지난달 31일 냈다.
공사 추진계획을 보면, LH는 이들 공사에 390억원을 투자, 이달 말 현장설명을 실시하고 내달 초 입찰서를 제출받아 입찰금액 적정성 심사 후 낙찰자를 결정한다.
이에 따라 도는 부지조성 및 연결도로 공사가 내달 중 착수될 것으로 보고 있다.
내포신도시 부지조성 사업 7개 공구 중 충남개발공사가 개발하는 3개 공구는 2009년 6월 착공돼 정상적 추진되고 있는 반면, LH가 맡고 있는 4개 공구는 착공이 지연돼 왔다.
도 관계자는 “LH의 이번 입찰공고는 내포신도시 개발 정상화를 넘어, 민간투자 활성화와 2013년 초기 성공 정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특히 최근 사업계획을 신청한 극동아파트 분양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내포신도시 행정타운 내 충남도청 신청사는 골조공사를 마무리, 43%의 진척율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에는 도교육청과 도경찰청이 신청사 기공식을 갖고 본격 공사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