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장례절차가 5일간 사회장으로 치르기로 결정됐다.
사회장은 국가와 사회에 공헌한 인사가 사망했을 때 사회단체가 모여 사회의 명의로 거행하는 장례를 의미한다. 국가장 다음으로 예우를 갖춰 거행하는 장례다.
유족측 대변인 김명전 삼정 KPMG 부회장은 14일 빈소에서 "박 명예회장의 장례절차가 사회장으로 결정됐다"며 "장례 위원회, 절차 및 방법 등은 행전안전부 제1차관이 방문해 논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박 명예회장이 행전안전부로부터 근정훈장의 최고 등급인 청조근정훈장(1등급, 구 청조소성훈장)을 수훈받았다.
유족측 대변인 김명전 삼정 KPMG 부회장은"박 명예회장이 국가발전에 지대한 공로를 세운 공로가 인정돼 청조근정훈장을 수훈받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행정안전부에서는 박 명예회장이 생전에 수여받은 충무무공훈장, 무궁화장, 화랑훈장, 국민훈장 등을 새로 제작해 빈소에 비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