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보험 피해자들이 생보상품 불매운동을 선언하고 나섰다. 백수보험피해자공동대책위원회(이하 백수보험 공대위)는 지난 13일 광화문 열린 광장에서 집회를 열고 "사법당국은 진실과 정의는 반드시 승리한다는 사실을 온 국민이 알 수 있도록 보험사가 판매시 지급을 약속한 확정배당금을 지급하라는 당연한 판결을 내려야 할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백수보험 공대위는 비양심적인 6개 생명보험사의 판매상품에 대해 본격적인 불매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백수보험 공대위는 "6개 생보사들은 30조원이 넘는 엄청난 이익을 남긴 백수보험의 확정배당금도 지급하지 않고도 오늘날 종신보험, CI보험, 변액보험, 유니버셜보험 등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면서 "이 상품들은 백수보험보다 더 까다로워 앞으로 약정한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을 것은 명약관화 한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백수보험 공대위는 6개 상품의 불매운동을 본격 전개하기 위해 10만 서명운동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