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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정세균 “경제대통령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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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지역구 종로 광장시장서 출마선언…“빚 없고 사교육 없는 사회 만들 것”

민주통합당 정세균 상임고문은 26일 "빚 없고 사교육 없는 사회. 서민이 든든한 경제 대통령이 되겠다"며 대선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정 고문은 이날 오후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종로 광장시장에서 대선출마선언 직후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민의 의식과 소득수준이 높아졌기에 정책경쟁을 거쳐 대통령을 뽑아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제 핵심 선거 메시지는 빚 없는 사회, 편안한 나라, 든든한 경제 대통령"이라며 "빚 없는 사회는 단순히 국가 부채나 가정의 빚만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후손에게 떠넘기는 미래의 빚, 남북문제를 감당하지 못해 생기는 평화의 빚 등 다양한 의미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고문은 또 "사교육을 없애지 않고는 정상적인 대한민국으로 거듭날 수 없다"며 "헌법을 개정해서라도 사교육을 없애겠다. 그 일은 저만이 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이어 "사교육을 없애려면 국민적 공감대가 필요하다"며 "국민의 의사를 조율하고 하나로 만들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그래서 제가 이 일을 해야겠다"고 밝혔다.

인지도가 낮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오늘 제시한 정책들을 구체화하고 국민과 접촉하겠다"며 "저와 전문가의 의견을 더해 실천성이 담보되는 좋은 정책을 완성해 국민이 이를 승인하면 그것이 곧 정세균 당선의 길이다"라고 말했다.

경제 민주화와 관련해서는 "재벌을 증오하거나 폐지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책임은 없고 권한만 있는 재벌 총수는 인정할 수 없다"며 제도적 지원으로 중견기업 5000개를 육성, 서민 중심의 '분수 경제'를 경제 기조로 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본선 경쟁력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종로 선거구에서 승리한 경험을 언급, "시험은 이미 끝났다고 본다"며 "대한민국의 축소판인 종로에서 이겼다는 것은 중도층을 견인할 수 있는, 확장성이 뛰어난 후보라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남북관계에 대해서는 "대화와 타협, 한반도 평화체제를 추구하는 것이 올바른 길"이라면서도 "물론 핵 개발 등은 절대 반대라는 전제가 달려있다"고 말했다.

통합진보당과의 연대 가능성과 관련해 정 고문은 "선거 부정 의혹은 절대 인정할 수 없는 민주주의 파괴행위"라며 "통합진보당이 스스로 문제를 치유하고 국민에게 사죄해 용서받아야 우리의 파트너로서 존중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통합진보당 지도부 선거에서 누가 당선되든지 간에 새로운 지도부가 당의 문제에 대해 확실하게 처리해야 우리의 파트너로 존중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 고문은 이날 선언식에서 ▲하우스푸어 주택 임대 전환 ▲대부업 최고이자율 30%로 인하 ▲금융기관 공공성 강화 ▲최저임금 인상 ▲통신비·인터넷요금 절감 ▲사교육 근절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날 대선 출마 선언식에는 한명숙 전 대표를 비롯해 대권주자인 문재인 상임고문, 김영환 의원, 강기정 최고위원, 이미경 의원 등 40여명의 민주당 인사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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