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실화 미스테리 코믹 수사극 ‘안진사가 죽었다’가 창작 초연(6.15-7.8)을 성황리에 마치고 7월 26일부터 8월 16일까지 대학로 아름다운극장에서 앵콜 공연을 갖는다.
‘안진사가 죽었다’는 살인사건이라는 자칫 무거울 수 있는 소재를 독창적인 유머와 풍자, 발랄한 표현양식으로 흥겹게 풀어냄으로써, 끊이지 않는 웃음속에 가볍지 않은 주제의식까지 담아낸 수작 코메디라는 찬사를 받으며 짧은 초연 기간동안 대학로에 볼만한 창작극 한편으로 뚜렷이 자리매김했다.
이번 앵콜공연을 마치고 나면 9월부터 울산을 시작으로 지방 순회 공연도 예정되어있다.
안진사가 죽었다"는 유승희 교수의 저서 <미궁에 빠진 조선>을 재해석하여 연극으로 풀어낸 실화 미스테리 코믹사극이다.
조선시대 실제 살인사건을 수사해가는 과정을 통해 과거와 현재의 사법체계를 통렬하게 풍자하고 비판한다.
발칙하고 시원하게 할말을 쏟아내는 생생한 극중 인물들은 무대언어의 진부함과 금기를 단숨에 깨부수고 배우들은 굿, 택견, 마임등 각종 몸연기로 무대를 누비며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발랄함으로 놀이연극의 진수를 선보인다.
암전없는 스물 여섯번의 장면 전환, 12명의 배우가 50인 이상의 인물로 변신하는 열정과 투혼의 무대 “안진사가 죽었다”는 패기있는 연기와 박진감 넘치는 연출로 단 일초의 지루함도 허락하지 않으며 대학로 창작극의 한 획을 그을 수작으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