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9.29 (일)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문화

[콘서트/신간]이은미의 노블리스 콘서트

URL복사

책&콘서트



이은미 노블리스(NOBLESSE) 콘서트


무대 위에서 완전한
자유인이 되는 이은미. 그녀는 야생마처럼 맨발로 무대 위를 뛰어다닌다. 그래서 그녀에게 ‘맨발의 디바’라는 애칭이 붙었다.


솟구치는 메탈, 흥겨운 록, 애잔한 블루스를 거침없이 넘나드는 활화산 같은 성량. 객석은 온통 화염에 휩싸인다. 그녀가 추구하는 것은
오직 ‘자유’다. 삶도 노래도 모두 본능에 내 맡긴다. 그래서 그녀의 콘서트는 보는 이로 하여금 항상 해방감을 느끼게 만들고 함께 무대로 올라
겅중겅중 뛰고 싶게 하는 마력이 있다.


그런 그녀가 옷을 바꿔 입는다. 1989년 신촌블루스 3집 앨범에 참여하고 1992년 첫 번째 앨범 <기억 속으로>를 발표한
이후로 줄곧 ‘치장’보다는 완벽한 음악성을 추구해왔던 그녀가 이번에 5집 앨범 노블리스 발매와 더불어 ‘귀족’으로 변신을 시도한다. 자신만의
스타일을 유지하면서도 그 안에서 여러 가지 장르를 선보였던 이은미. ‘귀족’으로의 외면적 모습의 변신뿐만 아니라 새로운 음악적 변화도 기대된다.


일시 : 6월2일(토) /4시30분 / 8시30분

장소 : 세종문화회관 대강당 / 문의 : 02)574-6822


다섯손가락의 이두헌 콘서트


이미
오래 전 기억이 되어버린 그룹, 다섯손가락의 리더 이두헌이 첫 솔로 콘서트를 갖는다. 이두헌은 84년 ‘다섯손가락’으로 데뷔하여 활동하다가
89년 그룹 해체 후 미국 버클리 대학에서 음악 수학을 하였다.


이번에 갖는 라이브 타이틀은 ‘Turn Left!!! 수요일엔 빨간 장미를’이다. 앞만 보고 달려온 음악 인생 20년을 정리하고, 또
새로운 전진을 준비한다는 뜻이다. 공연 이름이 그런 만큼 공연 전 공모를 하여 장미와 연관된 ‘프로포즈에 얽힌 사연’을 신청받아 심사를 거쳐
선발된 최우수 당선자는 이날 본 공연의 무대 위로 초청, 이두헌과 함께 할 기회도 마련한다. 그리고 공연시간 전, 다양한 행사를 통해 장미꽃을
연인 혹은 친구에게 안겨 줄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이두헌의 이번 공연은 관객과 아티스트가 함께 호흡할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며, 시간이 지났어도 늘 입에서 맴돌던 ‘다섯손가락’ 시절의
주옥같은 노래도 곁들여, 향수와 낭만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일시 : 6월6일(수) 6시 /,6월9일(토) 4시 / 7시

장소 : 메사 POPCON 라이브 홀(남대문 패션몰 메사10층) / 문의 : 02)324-0855


자연을 꿈꾸는 뒷간


저자 : 이동범/ 출판사 : 들녘 / 가격 : 9,000원


우리의
뒷간은 일제시대 때는 변소로 변형되고 현대에 와서는 서양식에 영향받아 화장실로 왜곡되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뒷간이라고 하면 수거식의 변소를
떠올리게 된다. 그것도 환풍도 되지 않아 악취가 나고 구데기가 들끓는, 그래서 아주 불결한 변소를 연상하게 마련이다.


이 책은 우리나라 전통 화장실(뒷간)의 의미를 살피고 수세식 화장실과의 비교, 똥과 오줌의 생태적 이해을 비롯해 뒷간 만드는 방법 등을
원색, 흑백 사진과 함께 다루었다. 저자는 지난해 3월 충남 아산으로 귀농한 이동범 씨. 그가 1년간 발로 뛰며 쓴 ‘자연을 꿈꾸는 뒷간’은
이 분야에서 최초의 보고서다.


서민가정의 수거식 뿐 아니라 아궁이의 재를 이용한 잿간, 절간의 짜투리 공간인 언덕을 이용한 해우소, 양반들의 누각형 잿간, 똥돼지의
먹이 공급원으로 쓴 통시형 뒷간, 바닷가 밀물을 이용한 측간 등 전통 뒷간의 다양한 유형을 현장 사진과 함께 소개하면서 전통 뒷간의 장점을
조목조목 설명했다.


또 이 책에는 영국 런던에 복층 건물이 생겨나면서 요강에 받은 분뇨를 길거리에 함부로 버려 사회문제화됨에 따라 1596년 수세식 변기가
처음 발명됐다는 등 서양의 화장실 변천사도 곁들였다.




김동옥 기자 dokim@sisa-news.com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한동훈, 강화군수 보선 지원사격...탈당 후 출마 안상수에 “복당 없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27일 10.16 재보궐선거 지역인 인천 강화군을 찾아 군수 후보로 출마한 박용철 후보를 지원 사격했다. 한 대표는 이날 인천 강화군에서 열린 박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서 "강화 주민의 삶을 더 개선하겠다는 마음 하나로 오신 것 아닌가. 저도 그렇다"며 "우리 당에서 강화의 일꾼으로 여러분을 위해서 함께 일할 사람들이 많이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주민이 원하는 정치를 하는 것의 출발을 강화에서 하겠다"면서 "이번 기회에 국민의힘이 어떻게 해야 강화의 힘이 될 수 있는지 연구하고 실천하겠다. 반드시 약속을 지키고 강화 주민을 생각하는 정치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그는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한 안상수 전 인천시장을 겨냥해 "경선의 기회가 있는데도 당을 탈당해서 출마한 경우에 그건 주민들의 희망을 저버리는 행동이다. 명분없는 행동"이라며 "제가 당대표로서 이렇게 말씀드린다. 복당은 없다"고 말했다. 강화군은 국민의힘이 강한 지역이지만, 당 안팎에서는 안 전 시장 출마로 보수 표가 양분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강화를 지역구로 둔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여러가지 사업을 누가 하나"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심장 스텐트 환자, 다른 수술 때 아스피린 복용 중단해도 안전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경우, 스텐트를 삽입해 좁아진 혈관을 넓히는 관상동맥 중재시술이 많이 시행되고 있다. 이때 스텐트를 삽입한 부위에 혈전이 생기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항혈소판제인 아스피린을 복용한다. 아스피린이 혈액을 묽게 하는 역할을 하다 보니 치아 발치나 용종 제거를 위한 내시경치료, 암 수술 등 다른 질환으로 수술받을 때 출혈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알려져, 타 수술 전후 아스피린 복용 여부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필요한 실정이었다. 최근 국내 연구진이 관상동맥 중재시술을 받은 지 1년 이상 경과한 환자가 암, 치아, 무릎, 고관절 등 비심장수술을 받을 때 아스피린 복용을 일시적으로 중단하더라도 큰 문제 없이 안전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안정민·강도윤 교수팀은 약물 용출성 관상동맥 중재시술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비심장수술을 받기 전후 일시적으로 아스피린 복용을 중단한 효과를 분석한 결과, 아스피린을 지속적으로 복용한 환자와 비교하여 사망·심근경색·혈전증·뇌졸중 등 주요 임상사건 발생률이 큰 차이가 없었으며 오히려 출혈은 감소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심장

문화

더보기
'문화예술 in 골목상권 프로젝트’... ‘남이동길’에서 느끼는 예술의 향기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남이동길에서 ‘의 세 번째와 네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문화예술 in 골목상권 프로젝트 ‘Närt문화살롱’은 서대문구 남가좌 생활상권 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재미진동네에서 주관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역 주민이 다양한 예술인과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예술을 매개로 네트워킹을 형성해 지속적이고 특색있는 ‘남이동길’만의 예술문화를 조성하는 데에 의미를 두고 있다. 다회차로 나눠 진행되는 해당 프로그램은 지난 7월~8월 #1 프로그램과 #2 프로그램을 마쳤으며, 9월부터 10월까지 #3 프로그램과 #4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먼저 Närt 문화 살롱 #3 프로그램은 ‘Närt 화요 미식회; 예술 한 조각, 대화 한 스푼’이라는 주제로 9월 24일부터 10월 22일까지 매주 화요일 저녁 7시, 5곳의 상점에서 5회차에 걸쳐 강연을 진행한다. 강연 장소와 주제는 △1회차 ‘선휴커피’에서 ‘건축가의 시선으로 따라가는 남이동길’(건축가 김은경 소장) △2회차 ‘조조갤러리’에서 ‘K-pop과 엔터테인먼트 시장’(배드보스 컴퍼니 조재윤 대표) △3회차는 ‘노잉로스팅 하우스’에서 ‘사진과 영상예술’(사진작가 송길수) △4회차는 ‘썬공방’에서 ‘현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서울시교육감선거 후보 양 진영 단일화 성공 이제는 결과가 중요하다
오는 10월 16일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후보 선출을 놓고 보수, 진보 양 진영이 후보 단일화에 성공함으로써 이번 선거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보수 후보 단일 기구인 ‘서울시교육감 중도우파 후보 단일화 통합대책위원회(통대위)’는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을 단일후보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단일화후보로 추대된 조 후보는 “조희연표 교육정책은 혁신학교와 학생인권조례인데 둘 다 처참한 실패로 끝난 실험이라고 생각한다”며 “학부모 사이에서 혁신학교는 ‘공부는 안 가르치는 학교’로 소문이 났고 학생인권조례는 학생의 권리만 일방적으로 강조하고 의무와 책무는 서술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교권이 살아야지 학생의 인권도 지켜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교육감이 된다면 우선적으로 교권 수호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전날까지만 해도 통대위의 여론조사 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며 제2단일화 기구를 통한 단일화를 주장했던 안양옥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회장, 홍후조 고려대 교수가 이날 통대위의 결정을 전격 수용하고 중도보수 후보의 승리를 위해 기꺼이 힘을 보태겠다는 대승적인 결정을 내렸다. 안 전 회장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