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조가 21일간의 장기파업 끝에 사측과의 올해 임금협상에서 극적인 잠정합의에 도달했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26일 밤 울산공장에서 윤여철 사장(울산공장장)과 박유기 노조위원장 등 양측 교섭대표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8차 본교섭을 갖고 임금 7만665원(기본급 대비 5.1%) 인상, 호봉제 도입분 7천335원 지급 등을 골자로 하는 올해 임금협약안에 잠정합의했다.
이로써 수출중단 사태까지 빚었던 현대차 노조의 파업이 근 한달(휴무일 포함)만에 종료돼 27일부터는 완전 정상조업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노사가 절충점을 찾은 잠정합의안에는 ▲임협 체결 즉시 성과급 100% 및 품질.생산향상 격려금 100만원 지급 ▲올해 사업계획 100% 초과시 생산목표 달성 성과금 150% 지급 ▲품질 목표 달성 격려금 100만원 11월 지급 등이 포함돼 있다.
양측은 또 기타 요구안 분야에서 쟁점이 돼 왔던 호봉제 도입 시기와 관련, 생산직과 정비직은 올해 4월부로 소급 적용하고 일반.영업.연구직에 대해서는 내년 4월부로 적용키로 의견을 모았으며, 월급제는 주간 연속 2교대제 도입과 연계해 2009년 1월1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서울] (05510)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35가길11 (신천동) 한신빌딩 10층 | TEL : (02)412-3228~9 | FAX : (02) 412-1425
창간발행인 겸 편집인 회장 강신한 | 대표 박성태 | 개인정보책임자 이경숙 | 청소년보호책임자 박정민 l 등록번호 : 서울 아,00280 | 등록일 : 2006-11-3 | 발행일 : 2006-11-3
Copyright ⓒ 1989 - 2024 SISA NEWS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sisa-news.com for more information
시사뉴스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