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신성장 동력 산업 육성을 위한 계획을 발표하고 4대 산업벨트로 특화 개발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이미 지난 9월 '서울산업 경쟁력 제고방안'을 마련, 서울 산업을 진단하고 4대 산업벨트 조성과 전략거점 개발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뉴타운 사업의 지속적 추진 및 권역별 특화개발, 강북지역 자립형 사립고 설립을 통한 교육격차해소 등 지역간 균형 발전계획을 추진 중이다.
4대 산업벨트 조성의 구체적 방안은 다음과 같다.
서울의 지역별 전략산업 거점, 준공업 지역, 지역자생산업집적지 등을 연계한 '도심 창의벨트', '서남 첨단산업벨트', '동북 NIT 산업벨트', '동남 IT 산업벨트'등 4대 산업벨트가 조성된다. 각 산업벨트에서는 디자인·패션산업, 디지털 콘텐츠, 정보기술(IT), 생명공학기술(BT), 금융 및 사업서비스 등이 전략적으로 육성된다.
뉴타운 사업의 지속적 추진으로 지속 발전 가능한 도시공간을 창조 할 것이며, 아울러 권역별 상업·업무기능의 균형배치로 지역 경쟁력을 확보할 전망이다.
서울시는 낙후지역의 주거환경개선과 기반시설 확충 및 도시기능 회복을 위해서 뉴타운사업의 지속적 추진은 물론, 향후 주택지 노후 진행에 따라 계획적 정비가 필요한 지역을 중심으로 연차별로 뉴타운지구와 균형발전촉진지구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는 고품격 주거 공간 조성을 위한 '수준높은 뉴타운 수립기준'을 마련함과 아울러'원주민 재정착률 제고 방안 및 다양한 도시개발 방식을 활용한 주택 재개발도 포함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뉴타운사업의 개발이익에 대한 지나친 기대심리로 인한 뉴타운 및 예정지역들의 부동산 가격이 급격히 상승함에 따라 투기근절 대책, 부동산 가격 안정 대책 등을 마련하여 시행중에 있으며, 향후 재정비촉진지구 추가 지정 시에도 투기방지대책을 병행 시행함으로써 개발이익이 원주민과 실수요자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