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공단서 열선히터를 제조하는 한 전자회사에서 원인미상의 화재가 발생, 소방당국이 원인 규명에 나섰다.
5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어제 오전 9시 5분쯤 인천시 남동구 고잔동의 한 전자제품 회사에서 불이 난 것을 건너편 회사 직원이 발견, 119에 신고했다.
이 직원은 119 신고 당시 “사무실에서 일하고 있는데 건너편 회사에서 타는 냄새가 났다”고 말했다.
이날 불은 작업장 일부와 원자재, 집기류 등을 태워 약1,60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를 입혔으나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5분여만에 진화됐다.
현재 소방당국은 회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