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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기술적 검토 끝났다”… 4년 내 완공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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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권을 향한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행보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고건 전 총리 등과 근접거리에서 각축을 벌이던 이 전 시장은 최근 경쟁상대를 크게 앞질러 독주를 하고 있는 것. 최근 문화일보가 창간 15주년을 맞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국민들의 "차기 대통령 선택의 제1 기준"은 경제성장이었고, “차기 대통령으로 누가 가장 적합한가” 라는 대선후보 지지도는 이 전 시장이 1위를 달렸다. 그의 주가가 상종가를 치는 것은 “청계천 개발”의 상징성과 현대건설의 CEO출신, 서울의 발전상, 아울러 그 같은 성공신화를 이뤄낸 불도저 같은 이미지가 국민들에게 경제를 살릴 적임자로 각인 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다 다른 대선주자들 보다 앞서 "한반도 대운하 건설"이라는 구체적인 대선공약을 내놓으면서 그 성공여부나 논란 속에서도 준비된 주자로 평가받고 있는 모습이다. 내년 대선까지 1년 남짓. 이명박 전 시장이 구상하고 있는 "한반도 대운하 프로젝트"와 추진상황, 그를 돕는 사람들에 대해 알아본다.
유럽 정책탐사를 마친 이명박 전 서울시장 ‘감기 한번 걸린 적 없다’ 는 그도 피로누적으로 고생했던 7박8일간의 강행군. 그 기간 내내 화제가 된 건 이 전 시장이 보여준 다양한 격식 파괴의 모습이었다. 검은색 선글라스, 짙은 연두색 목도리, 가끔은 모자까지. 그의 한반도 대운하 탐방 복장이다. 박정희 전 대통령을 연상케 하는 선글라스 이야기만 나오면 그는 “자꾸 누구(박 전 대통령) 닮았다고 이야기가 나오는데… 딸이 사준 거라 어쩔 수 없이 끼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박 전 대통령을 닮았다는 이야기를 싫어하지 않는다”는 게 측근들의 이야기다. 이 전 시장은 “한반도 대운하의 경제성과 친환경성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다”며 “한반도 대운하 건설은 그 누군가라도 반드시 해야 할 사업이라는 확신을 갖게 됐다”고 했다.

“한반도 대운하”4년 내 완공 가능
이 전 시장이 처음으로 내놓은 공약은 한반도에 대운하를 건설해 제2의 경제도약을 이뤄내겠다는 것이다.
어찌 보면 무모하지만 70년대 박정희 전 대통령이 경부고속도로를 뚫어 산업화의 기적을 이뤄낸 것으로 비춰본다면 실현 가능한 얘기다.
지난달 25일 스위스, 독일 네덜란드 등 유럽 3개국을 방문중이던 이 전 서울시장 “한반도 대운하 프로젝트”에 대해 “기술적 검토가 끝났으며, 시작 후 4년 이내에 완공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 전 시장은 독일 뉘른베르크에 있는 라인마인도나우(RMD)운하 힐폴트슈타인 갑문을 방문한 자리에서 “한반도 대운하 건설을 통해 제2의 경제도약을 이루겠다”고 천명한 것.
부산과 인천을 연결하는 총 길이 500여㎞의 물길을 건설하는 경부운하에 대해 그는 “문경새재 부근에 20.5㎞의 터널 2개를 뚫고 양쪽에 갑문을 만들면 한강과 낙동강이 연결돼 물길이 열린다”면서 “국내외 학자 60여명이 지난 10여년간 기술적 검토를 마쳤으며, 공사는 시작만 하면 완공까지 채 4년이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운하 건설이 “한반도 국운 재융성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힌 이 전 시장은 “(운하는) 철도나 도로보다 물류비용이 4분의 1밖에 들지 않고, 수자원 보전, 레저관광산업 활성화, 내륙산업 발전을 통한 국가균형발전 등 다양한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건설비용으로 최대 15조원을 예상하고 있지만, 정부 예산은 거의 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환경훼손 우려에 대해서도 이 전 시장은 “절대 환경을 깨뜨리는 사업이 아니다. RMD 운하만 보더라도 인공수로가 자연하천보다 훨씬 더 친환경적”이라고 강조했다.
유럽 정책탐사를 마치고 29일 귀국한 이 전 시장은 귀국 직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의 기자간담회에서 “한반도 대운하의 경제성과 친환경성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다”며 “내륙운하 건설은 그 누군가라도 반드시 해야 할 사업이라는 확신을 갖게 됐다”고 했다.
이런 가운데 대구 경북 지역민들의 압도적인 지지도 이어지고 있다. 대구.경북 경제살리기 경부운하 추진 운동본부’는 지난달 출범식을 갖고 “경부운하 건설은 한강에서 비롯한 경제 시작을 낙동강으로 이어 제2의 경제기적을 낳는 초석이 될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침체된 지역발전을 모색하고 대운하공사를 통해 고용을 창출하는 계기로 만들고자 한다”고 무한 지지를 보냈다.
운동본부는 이어 “경부운하는 지역정서와 문화의 소통을 원활하게 하는 중요한 상징성을 띨 것”이라면서 “지역 주민들이 국가와 대구.경북의 경제를 살리는 운동대열에 동참할 것을 호소한다”고 덧붙였다.
운동본부는 출범과 함께 100만인 서명운동을 전개해 운하건설에 대한 지역민과 국민의 동의를 구할 계획이다.
또 환경단체, 전문가 등과 협의해 경부운하가 친환경적으로 건설될 수 있도록 이 전 서울시장 측에 요구하고 국내 운하관련 전문가를 초청해 현장답사, 토론회, 세미나 등도 개최해 나갈 방침이다.
이어 경부운하추진운동본부가 에이스리서치에 의뢰 대구, 경북민들을 상대로 경부운하사업과 지역발전 연관성에 대해 물은 결과 10명 중 6명이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고, 경부운하사업을 찬성하는 응답자 중 90.9%가 지역발전에 도움이 된다는 의견을 보였다.
경부뿐만이 아니다 이 전 시장은 2일 오후 전남 나주시청에서 열리는 영산강 학술심포지엄에 참석해, 호남운하 건설 구상의 윤곽을 공개하고 호남지역 발전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 전 시장은 금강과 영산강을 연결하는 총연장 200㎞ 규모의 호남운하를 건설해, 이를 한강과 낙동강을 잇는 경부운하와 연결할 경우 내륙물류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낙후된 호남
지역 경제를 살릴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경부운하와 함께 한반도를 잇는 대운하 건설 계획을 모두 공개한 것이다.
운하건설이라는 야심찬 계획 속에 지역민들의 지지세까지 더해지면서 그의 불도저 같은 추진력에 날개가 달릴 듯 보인다.

이명박 사단, 정부 내각 부럽지 않다
뜻이 있는 곳에 사람이 모인다. 이명박 전 시장의 대선준비 캠프에는 브레인이 넘쳐나고 있다.
이 전 서울시장 인맥의 특징은 각 분야의 정책을 개발하는 전문가 그룹이 중심이라는 점.’관리형 조직’ ‘중앙집권적 조직’을 싫어하는 이 전 시장의 성향도 인맥과 조직에 그대로 반영돼 있다.
이 전 시장의 인맥지도 저변에는 ‘고려대교우회’ 와 현대건설출신임원들의 모임인 ‘현건회’ 가 있다. 특히 고대 인맥으로는 이 전시장의 캠프 역할을 하는 안국포럼 내에 김백준, 박영준, 강승규, 김영우씨 등이 포진해 있다. 싱크탱크인 국제전략연구원(GSI)의 핵심인 곽승준 교수, 비서실장으로 내정된 백성운씨(전 시도지사협의회 사무처장) 등도 고대 인맥이다.
아울러 500여명의 학계 자문그룹이 존재한다. 이 전 시장을 자문하는 싱크탱크는 국제전략연구원(GSI), 바른정책연구원, 서울시정자문위원단 전문가 그룹 등 3곳이다.
GSI는 이 전시장이 초대 이사장을 지낸 ‘동아시아문제연구소’ 가 재단으로 전환된 곳으로 60여 명의 교수들이 정치, 경제, 언론, 국토과학 등으로 나뉘어 자문을 하고 있다. 류우익 교수(서울대)가 원장을 맡고 있고, 곽승준(고려대), 김태효(성균관대), 박천일(숙명여대), 이인영(서울대) 교수 등이 참여하고 있다.
바른정책연구원은 백용호 교수(이화여대)가 원장으로 활동 중이며 강명헌(단국대), 김우상(연세대) 교수 등 200여명의 전문가가 네트워크를 형성해 정책을 생산한다.
여기다 이 전 시장의 서울시정 성과를 뒷받침했던 300여명의 ‘서울시시정자문위원단’도 이 전 시장을 돕고 있다.
그 외에도 청계천복원의 핵심 자문자인 정동양 교수(한국교원대), 과학비즈니스도시를 대선공약으로 준비하는데 자문을 맡아준 민동필 교수(서울대) 등도 소중한 자산이다.
이 전 시장의 견지동 캠프는 서울시정무부시장 출신인 이춘식 정두언 정태근 3인이 총괄 협의하고 있다. 이춘식 전 부시장은 조직, 정두언 의원은 국회, 정태근 전 부시장은 사이버 분야를 맡아 활동하고 있다. 서울시지하철공사 감사출신인 김백준씨도 캠프에 합류해 서울시 공무원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
그 외 2002년 서울시장 선거에서 캠프를 총괄했던 박영준 전 서울시정무담당국장은 이 전 시장의 일정을 관리하는 비서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박 전 국장은 박창달 전 의원과 함께 지방 ‘포럼’ 과 네트워크를 만드는 일도 하고 있다.
공보는 조해진 전 서울시정무보좌관을 축으로 송태영 전 한나라당 부대변인이, 홍보전략은 강승규 전 서울시홍보기획관이, 김영우 전 YTN기자가 운하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조직은 박재성 전 부산시의원과 윤상진 전 서울시정무비서관, 전영태 전 서울시당 사무처장이 관할하고 있다.
수많은 팬클럽을 비롯한 응원군도 만만치 않다. 여성유권자연맹 이춘호 전 회장이 이끌고 있는 ‘희망21’ 산악회와 온라인 모임인 ‘애플명사랑’이 조직한’애플산악회’도 이 전 시장의 또 다른 지원세력이다.
‘공식일촌모임’과 ‘애플명사랑’ ‘MB와우리’ ‘MB프렌즈’ ‘이 시장을 지지하는 모임(이지모)’ 등 사이버팬클럽의 연대모임인 ‘MB 팬클럽 연대’ 가 공식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MB 팬클럽 연대’ 대표는 박명환 변호사다.
문화계에는 서울문화재단 초대 이사장을 지낸 탤런트 유인촌을 비롯해 최불암, 강부자씨, 성우협회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배한성씨가 이 전시장을 지원하고 있다. 대선 후보 경선의 가늠자가 될 국회의원 지지움직임은 이 전 시장의 지지도 상승과 비례한다. 일단 친형인 이상득 의원과 이재오 최고의원, 정두언 의원 등이 큰 축이다.

이명박 “실천하는 지도자만 미래개척”
일본을 방문중인 이 전 시장은 8일 도쿄(東京)대 야스다(安田) 강당에서 열린 ‘세계도시를 향한 서울의 꿈’ 이란 주제의 특별강연을 통해 “꿈만 있고 실천력이 없으면 ‘백일몽’이며 꿈도 없이 일만 벌이는 것은 ‘악몽’일 뿐”이라며 “꿈과 실천 역량을 갖춘 지도자만이 미래를 개척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21세기의 리더십은 무엇을(what)'을, 그리고 ‘어떻게(how)’를 함께 갖춘 리더십이야말로 이 시대가 요구하는 리더십”이라고 덧붙였다.
이 전 시장의 이 같은 발언은 최근 자신의 ‘한반도 대운하 프로젝트’에 대해 비판적 견해를 나타낸 박근혜 전 대표와 손학규 전 경기지사를 의식한 발언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이 전 시장은 이날 강연에서 ‘서울 마케팅' 의 전도사를 자임하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서울을 보다 품격 있고 세계수준(world class)의 콘텐츠를 가진 문명도시로 만들기 위해 ‘경영 마인드’와 ‘인간 중심적 사고’,‘지속가능한 발전 전략’ 등을 접목시켰다”고 강조했다.
이 전 시장은 또 한일 양국의 과거사 청산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위해 수도인 서울과 도쿄가 선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두 나라는 역사적으로 많은 것을 주고받았고, 그만큼 쌓이고 팬 애증의 언덕과 골이 깊다”면서 “과거의 역사에서 신뢰가 무너진 부분이 있다면 속히 그리고 원만하게 복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서울과 도쿄는 지구상에서 가장 가깝고 닮은 거대도시로 양국관계를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며 “두 도시가 손을 잡고 시야를 넓히면 보다 성숙한 동북아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 시장은 시장 재임시 추진했던 청계천 복원, 대중교통체제 개혁, 뉴타운 개발, 전자정부 구축 등 ‘4대 핵심사업’ 을 소개하며 “기업인 출신으로 도시행정에 경영마인드를 접목해 성과를 이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밖에 지방균형발전 전략과 관련, "행정수도를 지방으로 보내는 것은 효율성 측면에서 반대하지만 광역경제권 조성을 통한 지역균형 발전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입장”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강연에 앞서 마쯔모토 요이치로(松本 洋一郞) 도쿄대 공학부장 등 학교 관계자들은 이 전 시장과의 간담회에서 도쿄대 출신 CEO들이 집필한 책 수권과 국토 및 도시계획 연구 관련 보고서를 선물했으며, 이에 이 전 시장은 청계천 관련 기념품으로 답했다.
그는 도쿄대 강연 후 한국기업과 거래하는 일본 중견 기업인들의 모임인 ‘미래연구소’ 출범 리셉션에 참석, 적극적인 한국 투자를 당부한 뒤 아이치 가즈오(愛知和男), 야노 다카시(矢野隆司) 등 자민당 의원들과 면담을 갖고 한일관계 개선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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