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부의 '휴면 홈페이지 정리 캠페인'으로 현재 사용되지 않는 홈페이지와 카페 및 개인 블로그 등 44만여개가 없어지는 성과를 올렸다.
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보호진흥원은 11월 20일부터 12월 8일까지 실시된 휴면 홈페이지 정리캠페인 결과 포털업체, 웹호스팅업체, 네티즌 등이 약 44만여 개의 홈페이지, 블로그, 카페 등을 정리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6월에 있었던 1차 휴면 홈페이지 정리 캠페인으로는5만여개의 사이트가 정리된 바 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개인 블로그와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포털업체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포털 고객에게 휴면 사이트 정리를 홍보해왔고, 오랫동안 방치돼 있던 고객 사이트를 정리함으로써 고객의 개인정보보호에 앞장섰다.
또, 정통부와 한국정보보호진흥원은 블로그와 카페를 통한 악성코드 유포를 차단하기 위해 주요 포털업체에게 휴면 사이트 등이 악성코드 유포 경유지로 이용될 가능성을 점검해 그 결과를 통보했으며, 이 업체들과 한국정보보호진흥원에서 수집되고 있는 악성코드 유포사이트 정보 제공을 위한 협약도 체결했다.
정통부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휴면 홈페이지를 정리함으로써 해킹 대상 및 중간 경유지로 악용되는 사례를 막아 인터넷 환경의 안전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