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한화 직원들이 일과 가정의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 직장어린이집 2곳이 서울 지역에 문을 열었다.
한화그룹은 11일 오전 서울 태평로 한화생명 사옥과 여의도 한화투자증권 빌딩에 각각 마련된 어린이집에서 개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한화 직장어린이집은 유해물질이 발생하지 않는 바닥재, 인조대리석, 인테리어필름 등을 사용해 새집증후군을 제거했다. 매일 아침 배송되는 유기농 식자재로 식사와 간식을 제공한다. 별도의 환기시설과 공기청정시설도 추가로 설치했다.
교사 1인당 담당 원아는 3~4명 수준으로 법정 기준보다 30~50% 가량 높다. 간호 전문인력을 배치해 안전사고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어린이집 면적도 기준보다 15% 이상 확대했다.
한화그룹은 이날 개원한 2곳을 포함해 상반기 중 구미, 보은 사업장 등 모두 7곳에 직장어린이집을 설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