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전력그룹사 상임감사들이 비리기강 근절 등을 다짐했다.
전력그룹사 감사협의회는 18일 세종시 산업통상자원사이버센터에서 모임을 갖고 전력정보 보안 현장을 점검했다.
상임감사들은 최근 카드사의 정보 유출 사건 등 사이버 보안 강화에 대한 필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이날 회의에서 정보보안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한 이들은 최근 정부가 추진중인 공공기관 정상화 계획과 관련한 의견도 교환했다.
감사들은 기관내 비리근절과 공직기강 확립을 통해 공공기관 정상화 계획을 뒷받침하자는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 참석자는 "비리근절 등이 공공기관 정상화 계획과 직접적인 관계는 없지만 공공기관의 동력을 떨어뜨리는 중대 사안"이라며 "기관장이 분위기를 주도하겠지만 감사 차원에서도 할일은 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전했다.
전력그룹사 감사협의회는 한국전력공사, 한국남동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동서발전, 한국수력원자력, 한전KDN, 한국전력기술, 한전KPS, 한전원자력연료, 한전산업개발 등 총 12개사가 참여하고 있으며 매달 1회 회의를 열고 정보를 교환하고 있는 비상임기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