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가 올 1월부터 낙후지역 개발을 위한 신활력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신 활력지역(낙후지역) 은 인천 옹진군과 충북 괴산군, 전남 나주시 등 70개 시.군으로 시 지역은 태백, 남원, 김제, 나주, 상주, 문경 등 6곳이다.
원래 신활력 사업은 행정자치부가 지난 2005년부터 전담해 왔으나, 사업내용의 대부분이 농업.농촌과 관련이 많아 농림부로 이관됐다. 신활력 사업은 지역이 주체가 되어 인재양성, 교육 및 소득창출 사업 등을 주로 지원함으로써 지역의 내성적, 자립적 발전기반을 마련한다는 취지이다.
이에 따른 예산은 농립부가 요구한 금액이 전액 반영돼 올해 1천 882억원이 책정됐다. 1차 사업기간(05~-7년)의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사업변경이 필요한 경우 최초 3개년 계획의 본질적인 내용의 변동을 가져오지 않는 범위 내에서 세부사업 변경이 가능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자문 및 컨설팅을 위해 운영돼 온 '지역자문관 제도가 비효율적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던 점을 감안해 다양한 전문가를 활용할 수 있는 지역협력단 제도로 개편해 사업추진의 효율화를 기할 수 있도록 했다.
농림부 농촌사회과 안용덕 과장은 "내년부터는 기존 농림사업과의 연계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사업 내용을 조정하는 등 농업 외에 농촌경제를 이루는 농촌 주민의 다양한 비즈니스 활동에 대한 지원을 통해 지역활성화 및 농가 소득 증대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신 활력지역 선정 현황>
인천-옹진군, 강화군
강원-태백시, 화천군, 양구군, 인제군, 영월군, 정선군, 양양군, 고성군, 홍천군, 횡성군, 평창군, 철원군
충북-보은군, 괴산군, 영동군, 증평군, 단양군
충남-청양군, 금산군, 부여군
전북-남원시, 김제시, 진안군, 임실군, 무주군, 장수군, 고창군, 부안군,
전남-나주시, 곡성군, 신안군, 구례군, 보성군, 장흥군, 강진군, 진도군, 고흥군, 완도군, 담양군, 해남군, 함평군, 화순군, 무안군, 장성군, 영암군
경북-상주시, 문경시, 군위군, 청송군, 영양군, 봉황군, 울릉군, 영덕군, 예천군, 의성군, 청도군, 성주군, 고령군
경남- 의령군, 함양군, 산청군, 합천군, 남해군, 거창군, 하동군, 창녕군, 고성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