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특허청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대학내 지식재산 인재 양성과 창의적 아이디어의 산업계 공급을 위해 '2014 캠퍼스 특허전략 유니버시아드'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한국공학한림원과 공동 개최하는 이번 대회는 한국발명진흥회 주관으로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 등 45개 기업 및 연구원이 후원기관으로 참여한다.
대회는 선행기술 조사·분석을 통해 특허 가능성을 판단하는 '선행기술 조사부문'과 미래의 핵심 특허를 획득하기 위한 특허전략을 수립하는 '특허전략 수립부문'으로 나눠 진행되며 문제는 후원기관들이 출제한다.
대회참가 희망자는 오는 26일부터 내달 28일까지 대회 홈페이지(www.patent-universiade.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되고 문제는 오는 26일 공고된다.
참여 대학(원)생들은 선행기술 조사부문의 경우 5월26일까지 답안을 제출해야 하고 특허전략 수립부문 논문은 8월25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시상식은 교육과 단계별 심사를 거쳐 오는 11월 19일 열린다.
참가 자격은 국내 대학 대학(원)생들로 선행기술 조사부문은 개인별로만 참가가 가능하고 특허전략 수립부문은 3명이내 팀이나 개인으로 참가가 가능하다.
대회 참가자들에게는 특허 검색·분석 방법에 대한 교육과 대학 방문 교육, 특허청 국제지식재산연수원 교육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지고 수상자들에게는 한화케미칼과 현대자동차 등 19개기관으로부터 취업 인센티브를 제공받을 수 있다.
특허청 관계자는 "참가자 대상으로 방문 및 집체 교육을 통해 지식재산에 대한 강한 융합인재 양성에 노력하고 있다"며 "2012년 대학 졸업자 정규직 취업률 59.3%인 반면 같은 해 대회 수상자 졸업 취업률은 83.6% 기록, 취업에서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