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KRX금시장에서 금지금 1㎏이 최초로 인출됐다.
한국거래소는 KRX금시장 자기매매회원으로 가입한 뉴대상골드㈜가 지난 24일 매수한 금지금 1㎏에 대해 인출을 신청, 25일 오전 실물로 인수했다고 밝혔다.
귀금속 실물유통 전문업체인 뉴대상골드㈜ 김정숙 대표이사는 "최초로 금지금을 인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KRX금시장이 귀금속 시장의 유통구조를 개선하는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초 인출된 금지금을 공급한 대성금속㈜은 금·은 등의 정련과 정밀소재부품을 제조하는 기업으로 KRX금시장의 적격생산업체다.
KRX금시장에서 매수한 금은 1㎏ 단위로 인출 가능하며다. 개인의 경우 부가세를 납부하고 거래하는 증권사를 통해 인출 신청을 하면 희망하는 지점에서 금 실물을 수령할 수 있다.
한편 이날 KRX금시장에서 순도 99.99% 금 현물 거래는 1g당 전 거래일보다 720원(1.53%) 내린 4만6230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