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외식업계가 공급 과잉된 양파 소비를 위해 소비확대 방안을 추진한다.
이를위해 외식산업협회 등 관련업계는 26일 농림축산식품부 주선으로 '양파 소비촉진 간담회'를 열고 다각적인 소비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각 협회가 내놓은 방안을 보면 외식산업협회는 주회원사인 단체급식업체가 양파 요리를 확대토록 유도키로 했으며 4월에는 직거래 장터를 개설해 소비를 촉진할 예정이다.
또한 중식협회는 업소별 국산 양파 50% 더 쓰기 캠페인 전개, 외식업중앙회와 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양파소비촉진 홍보, 새로운 메뉴개발 등을 서두르기로 했다.
아울러 농협은 대량구매시 산지농협과 직거래를 유도하고 aT는 사이버거래소를 통한 기업간 거래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윤동진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은 "양파 소비촉진을 위한 외식업계의 노력이 농업-외식업 상생발전의 모델이 될 것"이라며 "정부도 양파 공급과잉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3월20일 기준으로 2013년산 양파 재고량은 1만3000톤으로 2011~2012년 보다 1만~1만6000톤이 과잉됐다.
또한 2014년산 햇양파 생산량은 3월 기준 144만8000톤으로 평년수요보다 7000만톤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