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한국 중소기업의 중국 진출 전략기지가 될 시안중소기업지원센터가 문을 열었다.
중소기업청은 2일 '시안 중소기업지원센터' 현지에서 한정화 중기청장과 박철규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전재원 시안총영사, 김흥식 삼성전자 단지장, 김종국 대중소협력재단 사무총장, 함정오 KOTRA중국본부장 및 섬서성 진출 중소기업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가졌다고 이날 밝혔다.
시안중소기업지원센터는 지난 2005년 개소된 '청도중소기업지원센터'에 이어 중국내 두 번째로 설치된 중소기업 지원 현지기구로 지난해 11월 중소기업청과 중국 섬서성 정부 간 맺은 MOU의 후속조치다.
중국 내륙지역의 중심인 시안은 한국 기업들의 진출이 활발한 곳으로 이 곳 센터서는 3명의 운영인력이 금융과 기술사업화, 유통망 확대 등 중소기업을 지원하게 된다.
또 중국을 방문중인 한정화 청장은 섬서성 정부를 찾아 러우친젠 (娄勤俭) 섬서성 성장과의 면담을 갖고 센터를 중심으로 한 양국 중소기업 정책교류 확대, 중소기업간 협력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에 앞서 한 청장은 이날 오전 삼성전자 시안공장을 방문해 삼성전자와 중국시안에 진출해 있는 11개 중소·중견기업인들과 간담회를 열고 현지 기업활동의 애로점 등을 청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