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삭막하던 주택가 골목의 회색빛 담벼락이 젊은이들의 섬세한 손길에 의해 벽화가 있는 아름다운 거리로 탈바꿈했다.
G마켓과 옥션에 CPC키워드 광고인 스마트클릭을 제공하고 있는 ㈜엔비스타(대표 이규황)는 지난 15일 임직원들이 서울 마포구 합정동 월드컵로 3길 주택가 골목과 거리 담벼락에 벽화그리기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엔비스타의 이번 벽화그리기 자원봉사는 뜻 깊은 일을 하고자 하는 직원들의 의견을 모아 실시되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엔비스타 임직원들과 해당 지역 주민 자원봉사대 10명이 함께 참여해 ‘한국을 알리다’라는 주제로 벽화그리기 작업을 진행했다.
벽화가 그려진 장소는 YG엔터테인먼트 사옥 건너편으로, 평소 외국인 관광객과 시민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실제 벽화를 그리는 동안에도 근처를 지나는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관심을 보였다고 엔비스타 관계자가 말했다.
벽화는 전통 탈, 한국고유의 문양 등으로 채워졌으며, 한국적인 색을 의미하는 오방색(청, 적, 황, 백, 흑)을 바탕으로 골목을 컬러풀한 풍경으로 바꾸어 놓았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엔비스타 백소희 과장은 “어둡고 칙칙하던 담벼락이 여러 사람의 손길을 거쳐 밝고 아름답게 변해 지역주민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어 좋았다"며 "지역 환경 개선에 보탬이 됐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엔비스타는 기업과 지역주민이 연계해 이루어낸 환경 개선 작업을 꾸준하게 이어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