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순수 해외관광 경비로 국외로 빠져나간 돈은 108억3천170만달러였으며 원화로 환산할 경우 10조3천451억원에 달했다.
국제수지 기준으로 일반여행 경비지급액은 지난해 182억4천100만달러였으나 이 가운데 업무용 여행경비가 28억5천300만달러에 불과했고 나머지는 모두 업무외 여행경비였다.
업무외 여행경비 가운데는 유학.연수경비와 건강관련 경비를 뺀 108억3천170만달러가 순수한 관광성 경비였다. 나머지는 유학.연수비용이 44억5천790만달러, 건강관련 경비 지출이 9천850만달러를 차지했다.
이에 비해 지난해 외국인이 국내에서 지출한 여행경비 가운데 순수 관광성 경비는 29억2천99만달러로 업무여행 경비 23억1천350만달러를 소폭 상회하는 데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