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9.29 (일)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문화

[새공연]한양레퍼토리 <러브레터>외

URL복사

러브레터


극단 한양레퍼토리



연출 : 신일수

공연일시: 10월 30일까지

장소 : 청담동 유시어터

문의 : 02) 538-9937


극단 한양레퍼토리가
창단 10주년 기념으로 연극 ‘러브레터’를 올린다. 미국의 A.R.Gurney의 작품인 ‘러브레터’는 지난 1995년 한양레퍼토리가 국내에서
초연하여 6개월간의 장기공연으로 크게 호평받은 바 있다. ‘러브레터’는 1930년대에 태어난 남녀 주인공 앤디(Andy)와 멜리사(Mellisa)가
1980년대 중반까지 평생에 걸쳐 주고받은 편지를 읽는 특이한 형식을 보여준다.

엔디는 안정되고 평범한 가정에서 자라 명문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에서 인정받는 엘리트로 성공한다. 반면 엘리사는 엔디보다는 훨씬 부자이나,
술을 자주 마시는 조금 헤픈 이혼녀인 엄마와 불안정한 가정에서 자란다. 후에 그녀는 엔디와는 정반대의 삶을 살게 된다. 이들은 거의 편지로만
이야기를 주고 받는다. 세월이 흘러 이들은 서로에 대한 사랑을 깨닫지만, 이미 엔디는 한 집안의 가장이자 유명한 정치인이 된 후다.

작가 A.R.Gurney는 미국의 중산층에 속한 사람들의 삶과 문제들을 파헤치고 있으며, 30여년동안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엄마의 치자꽃


극단 마루21


연출 : 김현탁

공연일시: 10월 28일까지

장소 : 학전 그린소극장

문의 : 02) 518-3220


‘날아라 굼벵아’,
‘돼지를 잡아먹은 소크라테스’. ‘화무십일홍’ 등의 작품을 통해 시대가 안고 있는 무거운 주제를 다채로운 시각으로 소화해내는 젊은연극집단
‘마루21’이 ‘엄마의 치자꽃’이란 작품으로 다시한번 관객을 찾는다. 노희경 원작의 ‘엄마의 치자꽃’을 새롭게 각색한 이번 공연은 시작부터
페미니즘 연극을 표방한다. 작품은 여성의 방향과 자기상실은 성적인 사회구조의 모순을 문제시하기에 앞서, 여성들 자신의 어리석음과 의식결여
내지는 그것들을 감추려는 더 큰 고통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보여준다. 남편의 외도로 두 딸을 키워온 윤자. 아빠 없이 자라온 두 딸, 희수와
지수. 희수 역시 이혼해서 같이 살고 있다. 지수는 두 여자(엄마, 희수)의 남자에 대한 대응에 회의감을 금치 못하고 반항한다. 내면적인
충격으로 동성애를 하는 지수, 결국 세 모녀에겐 남자가 없다. 있는 남자도 밀어내려 한다. 하지만 윤자가 위암이라는 진단을 받으면서 이들의
사이가 조금씩 달라진다. ‘엄마의 치자꽃’은 연극 최초로 OST음반을 출시하고, 네티즌 펀드를 조성하는 등 시작부터 신선한 공연예술 문화를
보여주고 있어 화제다.





청춘 예찬


극단 동숭무대


연출 : 박근형

공연일시: 9월 27일~12월 30일

장소 : 대학로 강강술래 소극장

문의 : 02) 914-7040


대학로를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젊은 배우들이 모여 창단한 극단 동숭무대에서 ‘청춘예찬’ 앵콜공연을 올린다. 이 작품은 1999년도 문화관광부와
한국연극협회에서 주관하는 최우수 공연 베스트5에 뽑혀 연출상과 작품상을 수상했다.

고등학교 2학년인 청년은 술과 담배를 즐기며 즐겁지 않은 일은 하지 않는, 흔히 말하는 비행 청소년이다. 청년의 아버지는 재혼한 부인에게
용돈과 생활비를 구걸하는 처지이고, 청년의 어머니는 앞을 보지 못하는 안마사이다. 청년은 어느날 연상의 여자를 만나게 된다. 친구의 사촌
누나인 그녀는 뚱뚱하고 못생긴 다방 레지다. 시간이 흘러 어느새 작은 단칸방에서 청년과 아버지와 레지가 함깨 생활한다. 그들에게 달라진
것은 없다. 다만, 방 한 칸에 누워 있는 아이의 옹아리 소리가 들리는 작은 변화가 있을 뿐이다.

‘청춘예찬’은 우리에게 닥쳐오는 많은 어려움 중의 하나인 이 시대 청소년 문제에 진지한 물음을 던지고 있다.







장진원 기자 jwjang@sisa-news.com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한동훈, 강화군수 보선 지원사격...탈당 후 출마 안상수에 “복당 없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27일 10.16 재보궐선거 지역인 인천 강화군을 찾아 군수 후보로 출마한 박용철 후보를 지원 사격했다. 한 대표는 이날 인천 강화군에서 열린 박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서 "강화 주민의 삶을 더 개선하겠다는 마음 하나로 오신 것 아닌가. 저도 그렇다"며 "우리 당에서 강화의 일꾼으로 여러분을 위해서 함께 일할 사람들이 많이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주민이 원하는 정치를 하는 것의 출발을 강화에서 하겠다"면서 "이번 기회에 국민의힘이 어떻게 해야 강화의 힘이 될 수 있는지 연구하고 실천하겠다. 반드시 약속을 지키고 강화 주민을 생각하는 정치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그는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한 안상수 전 인천시장을 겨냥해 "경선의 기회가 있는데도 당을 탈당해서 출마한 경우에 그건 주민들의 희망을 저버리는 행동이다. 명분없는 행동"이라며 "제가 당대표로서 이렇게 말씀드린다. 복당은 없다"고 말했다. 강화군은 국민의힘이 강한 지역이지만, 당 안팎에서는 안 전 시장 출마로 보수 표가 양분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강화를 지역구로 둔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여러가지 사업을 누가 하나"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심장 스텐트 환자, 다른 수술 때 아스피린 복용 중단해도 안전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경우, 스텐트를 삽입해 좁아진 혈관을 넓히는 관상동맥 중재시술이 많이 시행되고 있다. 이때 스텐트를 삽입한 부위에 혈전이 생기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항혈소판제인 아스피린을 복용한다. 아스피린이 혈액을 묽게 하는 역할을 하다 보니 치아 발치나 용종 제거를 위한 내시경치료, 암 수술 등 다른 질환으로 수술받을 때 출혈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알려져, 타 수술 전후 아스피린 복용 여부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필요한 실정이었다. 최근 국내 연구진이 관상동맥 중재시술을 받은 지 1년 이상 경과한 환자가 암, 치아, 무릎, 고관절 등 비심장수술을 받을 때 아스피린 복용을 일시적으로 중단하더라도 큰 문제 없이 안전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안정민·강도윤 교수팀은 약물 용출성 관상동맥 중재시술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비심장수술을 받기 전후 일시적으로 아스피린 복용을 중단한 효과를 분석한 결과, 아스피린을 지속적으로 복용한 환자와 비교하여 사망·심근경색·혈전증·뇌졸중 등 주요 임상사건 발생률이 큰 차이가 없었으며 오히려 출혈은 감소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심장

문화

더보기
'문화예술 in 골목상권 프로젝트’... ‘남이동길’에서 느끼는 예술의 향기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남이동길에서 ‘의 세 번째와 네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문화예술 in 골목상권 프로젝트 ‘Närt문화살롱’은 서대문구 남가좌 생활상권 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재미진동네에서 주관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역 주민이 다양한 예술인과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예술을 매개로 네트워킹을 형성해 지속적이고 특색있는 ‘남이동길’만의 예술문화를 조성하는 데에 의미를 두고 있다. 다회차로 나눠 진행되는 해당 프로그램은 지난 7월~8월 #1 프로그램과 #2 프로그램을 마쳤으며, 9월부터 10월까지 #3 프로그램과 #4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먼저 Närt 문화 살롱 #3 프로그램은 ‘Närt 화요 미식회; 예술 한 조각, 대화 한 스푼’이라는 주제로 9월 24일부터 10월 22일까지 매주 화요일 저녁 7시, 5곳의 상점에서 5회차에 걸쳐 강연을 진행한다. 강연 장소와 주제는 △1회차 ‘선휴커피’에서 ‘건축가의 시선으로 따라가는 남이동길’(건축가 김은경 소장) △2회차 ‘조조갤러리’에서 ‘K-pop과 엔터테인먼트 시장’(배드보스 컴퍼니 조재윤 대표) △3회차는 ‘노잉로스팅 하우스’에서 ‘사진과 영상예술’(사진작가 송길수) △4회차는 ‘썬공방’에서 ‘현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서울시교육감선거 후보 양 진영 단일화 성공 이제는 결과가 중요하다
오는 10월 16일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후보 선출을 놓고 보수, 진보 양 진영이 후보 단일화에 성공함으로써 이번 선거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보수 후보 단일 기구인 ‘서울시교육감 중도우파 후보 단일화 통합대책위원회(통대위)’는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을 단일후보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단일화후보로 추대된 조 후보는 “조희연표 교육정책은 혁신학교와 학생인권조례인데 둘 다 처참한 실패로 끝난 실험이라고 생각한다”며 “학부모 사이에서 혁신학교는 ‘공부는 안 가르치는 학교’로 소문이 났고 학생인권조례는 학생의 권리만 일방적으로 강조하고 의무와 책무는 서술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교권이 살아야지 학생의 인권도 지켜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교육감이 된다면 우선적으로 교권 수호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전날까지만 해도 통대위의 여론조사 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며 제2단일화 기구를 통한 단일화를 주장했던 안양옥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회장, 홍후조 고려대 교수가 이날 통대위의 결정을 전격 수용하고 중도보수 후보의 승리를 위해 기꺼이 힘을 보태겠다는 대승적인 결정을 내렸다. 안 전 회장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