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현재 유통 지폐 가운데 새 1만원권, 1천원권의 비중은 각각 18.8%, 26.1%까지 올랐다. 한편 한은은 설을 앞둔 열흘 동안 화폐 순발행 규모가 4조4천200억원으로 지난해의 4조3천55억원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10영업일 기준으로 지난 5일부터 15일까지의 발행액에 16일 금융기관의 인출 예상치를 반영해 추정한 수치다. 한은은 올해 화폐발행이 작년 수준에 머문 것은 연휴 근처에 주요 급여일이 없어 화폐 수요가 줄었지만 새 은행권에 대한 수요가 증가해 이같은 요인을 상쇄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권종별 발행비중을 보면 1만원권이 전체 순발행액의 90.2%로 가장 많고 1천원권은 4.3%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