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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부산 벡스코 오성근 대표, '부산국제모터쇼'의 막바지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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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굴뚝 없는 황금산업'으로 불리는 마이스 산업을 이끄는 부산 벡스코 오성근 대표. 

오 대표는 올해 가장 역점 사업으로 추진해 온 '2014 부산국제모터쇼'의 막바지 점검을 하느라 잠을 설친다.

올해 부산모터쇼는 '자동차의 바다, 세계를 품다'(Ocean of vehicles, Feeding the world)란 주제로, 오는 29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내달 8일까지 11일 동안 부산 벡스코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2012년 개관한 벡스코 신관도 전시장으로 포함돼 지난 행사 때보다 면적으로만 49% 가량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며 넓어진 전시면적과 함께 국내외 완성차 22개 브랜드를 비롯해 자동차 부품 및 용품 등 11개국 179개 업체가 참가한다. 

오 대표는 "올해 부산모터쇼는 국내외 완성차 22개 브랜드가 총출동해 신차 31대를 포함해 211대의 자동차를 전시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면서 "행사 준비를 완벽하게 해 6회 연속 관람객 100만명을 돌파할 것"이라며 활짝 웃었다. 

벡스코는 지난해 행사를 1052건 치르며 국내외 관람객 305만명을 부산으로 끌어들였다. 올해는 1200건을 개최해 400만명 이상을 부산으로 불러들여 부산 마이스 산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계획이다. 

벡스코 오성근 대표를 만나 부산국제모터쇼 준비를 위해 쏟은 열정을 물었다.

- 부산국제모터쇼 행사의 개최 취지는?

부산모터쇼는 2001년 관련산업이 몰려있는 동남권의 자동차부품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자동차산업의 중요성을 알리고 중소기업들에게 자동차산업의 세계적인 흐름을 읽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돼 성공적으로 열리고 있다.

- 올해 모터쇼의 특징은?

2012년 완공된 제2전시장을 추가로 사용하는 첫 해인 올해는 작년보다 행사면적이 49% 증가한 4만4652㎡의 실내전시장 규모로 개최된다.

- 이번 모터쇼 준비 콘셉트는?

전시공간이 대폭 늘어난 만큼 참가업체에게 훨씬 쾌적한 프로모션 공간을 제공하고 관람객들의 동선을 고르게 분산하는 게 가장 어려운 부분이었다. 과거 불과 10일간 100만명의 관람객들을 수용하다 보니 관람여건이 열악했다. 올해는 우선 관람객들이 전시공간 전체에 고루 분산되도록 참가업체를 적정하게 분산 배치하고 관람객들의 피로를 덜어드리기 위해 매표소, 휴게공간, 편의시설, 관람동선 등을 대폭 확대했다.

- 이번 모터쇼 선보일 신차 규모는? 

올해 7회째를 맞는 부산모터쇼는 국내 모터쇼 사상 하나의 획을 긋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부산모터쇼에는 22개 국내외브랜드가 210대 이상의 차량을 전시할 예정이다. 

특히 현대에서 승용부분 세계 최초 공개차량을 출품하게 돼 국내외 업계관계자와 소비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울러 참가 브랜드들이 한국 시장을 겨냥해 콘셉트카와 신차를 30종 이상 출품해 위상을 높이고 있다.

- 완성차 브랜드들이 부산모터쇼에 신차를 대거 출품하는 까닭은?

부산모터쇼는 경기남부를 포함해 충청, 전라, 대구경북 등 남부권 주민들이 대거 관람객으로 참여한다. 관람객의 지역적인 분포면에서는 서울모터쇼보다 오히려 더 고루 분포돼 있는 편이다. 최근 국내 자동차시장의 동향은 부산·울산·경남 등 동남권 시장이 국내 브랜드와 해외 브랜드간 경쟁이 가장 심한 가장 '핫'한 시장이다. 

동남권시장은 시장점유율이 격변하는 역동적인 시장으로 바뀜에 따라 완성차 브랜드들이 부산모터쇼에서 전세역전을 위해 대회전을 준비하고 있는 것 같다.

- 부산국제모터쇼가 자동차 산업 발전을 위해 기여하는 바는?

동남권 자동차 부품산업 육성을 위해 올해 자동차부품전시장을 별도로 마련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수송부품전문전시회인 '2014 국제수송기계부품산업전(GTT 2014)이 29~30일 벡스코 신관3층에서 열린다. GTT 2014는 역대최대 규모인 153개사가 참가해 60개국에서 250개사 300명의 바이어가 내방해 참가업체들의 실질적인 해외수출 판로개척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관람객을 위해 마련한 특별한 볼거리는?

올해는 국내외 완성차 브랜드들이 신차를 대거 출품해 출품차량만 해도 예년에 비해 훨씬 볼거리가 많아졌다. 특히 현대는 이번전시를 통해 승용모델에서 세계최초로 공개 차량이 출품돼 자동차 마니아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 

또 부산시와 벡스코는 전기차, 수소전지차 등 친환경 차를 눈으로 관람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Oil Free Driving 체험존을 마련하고 튜닝산업의 저변확대를 위해 차량 70여 대의 튜닝페스티벌도 열린다. 

이 밖에도 참가업체에서 자사 홍보 연예인을 비롯한 사회 유명인사를 초청 깜짝 이벤트와 생방송·특별방송을 기획하고 매일 1대 총 10대의 차량경품도 준비하는 등 내방객들에게 많은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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